연일 이어지는 ‘국정교과서’논란으로 언론과 SNS, 그리고 우리의 대화주제는 연일 뜨겁기만 하다. 언급과 통과 그리고 교과서 제작까지 정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는 듯 속전속결로 진행되어가는 오늘의 정부를 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 갈등과 역사왜곡으로 시대를 붕괴시키려는 청와대와 각계 대표들의 행보가 원하는 장

교육부는 9월 23일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소위 통합형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2021년 수능 부터는 통합과목에 의한 대입이 치러지게 되어 명실상부한 ‘문이과 통합형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옛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거나 질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써, 흔히 주변에 누군가가 잘되면 “어머~ 얘 정말 다행이다”라고 밝은 얼굴로 축하해주고는 뒤돌아서면 차가운 얼굴로 “별 웃기지도 않네 진짜”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 현대인을 대

▲‘트라우마’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과거 겪은 고통이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불안한 증세를 겪는 현상으로 지난 11월 13일에 일어난 엄청난 테러로 인해 프랑스의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은 그 일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13일의 금요일 프랑스와 독일의

요즘,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교과서 문제가 세간의 주요 이슈중의 하나로 떠올라있다. 우리 대학 내 학우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의미에 관하여 알고 있는가?‘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정화 방식인 교과서가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하게 각 출판사에서 역사 교과서를 만들면 교육부 심의를 통해 출판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일본의 ‘군함도’라는 곳이 등재되었다. 섬의 역사와 모양 모두가 군함과 관련 있다하여 이름 지어진 군함도는 사실 23개의 메이지 시대 근대산업시설물 는 과거 조선인 5만 7900여명이 강제 징용돼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은 곳이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군함도는 섬전체가

▲ 인터넷 상에서 한참 떠돌고 있는 ‘마라톤협상’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이는 쉬지 아니하고 장시간에 걸쳐 벌이는 협상을 의미한다. ▲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소속 GP 수색대원들이 수색을 나갔다가 아군 GP를 잇는 철책의 통문 근처에 매설된 지뢰를 밟아 폭발했다. 작전에 투입된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신체의 일부를 잃는

전 세계에 대공황이 온지 얼마나 지났을까? 지금의 대한민국 역시 다시금 ‘대공황’에 파도를 타고, 아니 휩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대에서 80대까지 어느 누구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들은 없고, 정부에서는 “해결해야지”, “근데 왜 나한테만 그래?”라며 의미 없는 회피만을 반복하고

▲ ‘늑장 대응’이란 ‘늑장’은 사전적 의미로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를 나타내는 명사로. 이는 현 당국을 비판하는 단어로 나타낼 수 있다. ▲ 지금 대한민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관계법 특히 선거법 개정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발단은 지난 2014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가 현재와 같이 선거구의 인구편차가 1:3인 것에 대해 헌법 불일치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헌법불일치란 위헌과 마찬가지의 의미이지만 그 차이는 해당 법률이 당장에 정지되었을 경우 국가적으로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 견수불견림(見樹不見林)이란 말이 있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쉽게 말해 우리가 등산을 가서 다니다 보면, 눈앞의 나무는 보지만 그 숲의 전체적인 모습은 어떤가를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연 3주째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대한항공 땅콩 리턴사태’, ‘백화점 직원에 향한 폭언과 폭행’, ‘남양유업 폭리취득’등 지금까지 말한 모든 사태들의 공통점은 갑(甲)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저 ‘갑’은 도대체 무슨 ‘갑’이기에 이렇게 대한민국을 병들게 만들고 횡포를 부

우리나라 속담 중 ‘병 주고 약 준다’를 알고 있는가? ‘병 주고 약 준다’의 사전적인 의미로 남을 해치고 나서 약을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이번 글은 오늘날 현 정책을 속담에 빗대어 이야기 하고자 한다. 2015년 1월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담뱃값 인상’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로 연말 관련법 개정 절차를 마치고 마침내 1월 1일 자로 세금을 올려 담뱃값을 2000원을 인상하였다. 즉, 2004년부터 약 10년 동안 2500원이었던 담뱃값이 하루

얼마 있지 않으면 겨울 방학입니다. 성탄절과 신정으로 이어지는 즐거운 시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학(放學)을 문자 그대로 풀면 공부를 놓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학기 중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젠 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로부터 고등학교 때까지를 돌이켜 보면 우리에게 방학은 정말 공부를 놓고 그냥 노는 시간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

▲ 판도라의 상자는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라는 인물이 열지 말라는 상자를 열어 그 속에서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아있다는 신화로, 흔히 괜한 행동으로 뜻밖의 재앙이 터진 것을 칭할 때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구나”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신화에는 그래도 &lsq

당신은 대학 신문을 얼마나 보고 있는가? 아니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알고 있는가? 본인은 이 대답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결코 많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그만큼 누가 봐도 대학 신문은 대학생들에게 기성신문처럼 매일 정확하고 쉽게 알기 어려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누가 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지도 못했으며, 간혹 서술방법

▲ 인터넷 신조어로 보이는가? ‘뻘짓’은 허튼짓의 전라도 사투리로 그 뜻은 우리가 흔히 쓰는 의미인 ‘뻘짓’과 동일하게, 목적이나 의미 없는 행동 등을 표현할 때 쓰인다. 오늘은 우리 사회 뻘짓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벌써 몇 명이 죽어나가는지 집계가 어려울정도로 대한민국 군(軍)은 전쟁 중이다. 하지만, ‘주적’과의 전쟁이 아닌 썩어빠진 군 내부에서의 ‘내전’이기에 그 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한심하다. ‘계급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규율은 허용되어야 한다. 이는 하극상을 막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각 계급에 대한

강원도는 올해 장마철 잦은 강우와 태풍영향으로 인한 가축질병 다발우려가 있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장마철 가축질병 방역관리대책을 강화하여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장마, 수해, 혹서기별 일반 방역관리 요령 및 축종별(소, 돼지, 닭) 주요 질병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 등의 ‘하절기 가축관리 요령’을 시군에 시달하고, 관할

강원도는 올해 장마철 잦은 강우와 태풍영향으로 인한 가축질병 다발우려가 있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장마철 가축질병 방역관리대책을 강화하여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장마, 수해, 혹서기별 일반 방역관리 요령 및 축종별(소, 돼지, 닭) 주요 질병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 등의 ‘하절기 가축관리 요령’을 시군에 시달하고, 관할

대한민국의 ‘브라질 월드컵’은 참패로 끝났고 그 책임을 지고 홍명보는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런데 홍명보가 누구인가? 한국 축구에서 선수로서 또는 감독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그가 만들었던 화려한 과거는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한 순간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