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새롭게 들어선지 6개월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멍들고 있다. KBS 탄압, 한미 소고기협상 문제, 촛불시위 탄압, 대운하 추진 등 여러 악재로 말미암아 요즘 항간에서는 정부 출범 몇 달 만에 ‘제2의 IMF 임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라의 정치와 경제가 불안정하다. 그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그의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청와대는 다가오는 취임 200일을 맞이하여 ‘국민과의 대화’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전에 취임 100일을 맞아 시도했던 국민과의 대화가 무산된 아픈 기억 때문에 이번에 거는 기대가 각별하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민생안정에 보다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구상하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추상적인 정책문제가 아닌 다

‘방학’이라는 단어는 어떤 단어보다 큰 설레임을 안겨주는 것 같다. 하지만 난 이번 여름 방학 만큼은 다가오지 않았으면 했다. 그 이유는 방학의 시작과 함께 군입대를 하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이자 친구로서의 역할이 컸던 그가 입대하면 난 ‘혼자’라는 기분이 들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가 습하고 더운 날이 많아지며 아열대 해양성 기후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에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유난히 길었던 폭염으로 인해 7월 둘째 주에만 5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예측하기 어려워진 날씨 탓에 기상청의 오보가 늘어나고, 그 때문에 여름방학의 즐거운 피서 계획을 망쳤던 학우도 있을 것이다. &ldq

2008 베이징 올림픽은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국 선수단은 세계7위의 성과를 올림으로써 스포츠 강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평소 열심히 땀 흘리고 준비해온 선수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겠지만, 그 뒤에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형편을 섬세하게 배려하여 경기를 운영한 감독들의 독특한 리더십이 있었다. 그렇

설마 나의 관절이? 평소 건강하던 21세 P양은 요즘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또한, 비가오는 날이면 무릎이 콕콕 쑤셔온다. 젊은 나이의 여성이 관절염이 걸렸다며 병원을 찾기도 민망하고, 그렇다고 이대로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관절염이 발생할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무릎통증으로 인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을 할 때 무릎이

현재의 시대는 흔히 ‘경쟁’의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삶이 각박하고 치열하다는 말이다. ‘교육’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와, 혹은 타인과 경쟁하며 최고의 자리를 추구하는 시대에 오히려 ‘겸손’과 ‘미덕’을 중요시하며 치열한 경쟁보다는 인정 많고 따뜻한 마음을

지난 달 6일 용인에 있는 한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 화재로 인해 7명이 숨지고 11명이나 다쳤다. 우리 대학 주변에도 고시원을 포함해 수많은 자취, 하숙집이 있는데 이곳들 역시 결코 화재에 동떨어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 이에 본사는 우리 대학 주변 고시원이나 자취, 하숙집이 화재에 대비해 안전한지 조사해 보고, 더 나아가 최근 많이 제기되는

지난달 27일, 육거리 시장 현장르포를 위해 이른 새벽 육거리 시장으로 향했다. 취재를 도와줄 최경호 육거리 시장 번영회장(이하 최경호 회장)을 만난 시간은 새벽 6시. 시장 내 자택에서 그를 만나 육거리 사장의 아침풍경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이라 생각 했건만 시장 초입의 떡집들은 이미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다양한 떡들을 가판에 올리고 있었다. 넉살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옛 말이 있다. 교육이란 한 사회 또는 국가의 먼 장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것이므로 쉽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보면 이 말을 무색해진다. 현 정부가 내세운 교육정책의 핵심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3단계 대입자율화 △책임

각자만의 색깔을 가진 동아리 이야기, 그 두 번째 시간. 이번 호에는 우리나라 곳곳의 동굴을 찾아다니는 ‘학술탐험대’ 하계정기 탐사 현장에 찾아가 그들의 활동모습을 지켜보고, 탐사대장 최준석(지리교육ㆍ3)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주에서 자동차로 3시간가량 걸리는 이곳에 본교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 또한 예술의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 하늘 만큼이나 높아진 감수성 때문인지 가을은 유독 문화ㆍ예술행사가 많다. 지난 7일에는 청주직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그 밖에도 많은 전시회와 공연들이 우리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을, 다양하게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문화행사를 통해 가슴을 아름답게 물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TV에서 새로운 소재의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이 뜨고 있다. 그 소재란 다름 아닌 가상 혹은 계약적 관계에 있는 커플들의 동거생활. MBC에서는 연예인들의 가상신혼부부 생활을 그린 ‘우리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며 수많은 화제를 낳았고 그 이전에는 코미디TV에서 능력 있는 연상여성과 연하남성 커플의 동거 에피소드를 다룬

10주간의 방학이 끝나고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이 목표만은 꼭 달성하리라’, ‘좀 더 알찬 한 학기를 보내리라’ 다시 한 번 새롭게 마음을 다잡음과 동시에 2학기 학비의 부담감도 함께 밀려온다. 3백만 원이 넘는 학비는 방학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한 학우들에게도, 오른 물가 때문에 생활이

이번 호에는 교육학과 박정민 학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범대학에서 교육을 전공하며, 예비교사로서 한국 교육 현장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 학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갈 때 사용하던 맷돌. 맷돌을 손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나무손잡이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손잡이의 명칭이 ‘어처구니’이다. 또 한옥의 용마루 끝과 처마 끝에 마무리하는 십장생의 동물형상을 뜻하는 말도 ‘어처구니’이다. 즉 ‘어처구니가 없다’거나 줄여서 ‘어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