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멘토를 만나다’는 총 두 명의 멘토가 함께하는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먼저 이야기를 전해줄 멘토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 최고의 댄서이자 공연예술가인 팝핀현준이다. 본명인 남현준의 인생에서 팝핀현준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다는 그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간다면 바로 이어질 본문으로 눈을 옮겨보자.

한창 많은 일들에 치이고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며 지쳐 있던 나에게 친구가 물었다. 너의 대학 생활에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은 뭐냐? 나는 잠시 멈칫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답을 찾았고, 말없이 그 질문의 뜻을 알겠다는 표시로 잠깐 웃어보았다. <편집자주> 기자가 대학교 4년을 다니며 느낀 가장 큰 기억은 미래창조관 바람의 언덕에 서

학우 여러분들은 요즘 흥행하는 다양성영화의 의미에 관하여 알고 계시나요? 다양성영화란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 상업영화와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된다. 최근 다양성영화 ‘비긴어게인’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로 치솟고 있다. 지지난달 13일 올 개봉 다양성영화로는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신화를 새로 썼으며,

오직 이 계절, 가을에만 체험할 수 있는 전어 축제가 전국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그 중에서 기자는 충청남도 홍원항에서 열린 전어 축제에 다녀왔다. 이 축제는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 전어의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하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최대의 전어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글을 쓰면서도 지난 날 먹은 전어 생각에 아직도 침이

학교 후문 공터자리에 기숙사 신축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이번 학기 초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기숙사 신축 건물은 거의 완성되는 듯하다. 방학 전만 해도 언제 지어지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개강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는 멀리서도 다 보일 정도로 높게 지어지고 있다. 서원대에는 현재 기숙사를 여학생만 사용한다. 성적과 먼 거리를 보고 학생생활관 이용자를 뽑는다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난 지도 어언 4개월이 지났건만 국민들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참극이었기에 온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쉽게 가라않지 않는 것 같다. 세월호 사건은 국가재난시스템이나 해운회사의 운영시스템 부실도 문제지만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거짓말이다. 수백명의 승객들을 남겨두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충무공의 매력은 ‘조선 수군 총사령부’가 있던 경남 통영에서 재현되고 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통영에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산대첩을 기리는 통영한산 대첩축제가 열린다.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지던 400여

당국의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학우들은 교육봉사를 60시간 이상 이수해야 정식으로 교사가 될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 중, 사범대 학생회 주최로 실시하는 열린학교 프로그램은 매년 하·동계 방학에 많은 초, 중등학생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지역사회에서 학교 이미지 재고에 상당히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자는 7월 21일에서 8월 8일까지

밀가루나 쌀가루 등에 설탕, 우유 따위를 섞어 굽거나 기름에 튀겨서 만든 음식을 우리는 흔히 ‘과자’라고 한다. 사실 과자를 만드는 재료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쉽게 우리 몸에 이롭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마저도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거나 유전자 조작이 된 수입산 밀이나 쌀가루, 인공적으로 생산한 지방 및 보존제로 섞여있으며, 설

지금 주변을 둘러봤을 때, 당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얼마나 찾을 수 있는가? 굳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즐길 거리는 분명 넘쳐난다. 그중 우리에게 가장 밀접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친숙하기까지 한 ‘게임’이 문화산업의 콘텐츠임을 당신은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가? 그저 게임은 ‘잠깐 즐기고 마는 것’ 혹은

새 학기가 엊그제 같은데 물 흐르듯 빠르게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기자는 여름방학을 누구보다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하였다. 여행지로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중국 그중에서도 중국 최대의 경제 중시지인 상해로 6박7일이라는 짧고도 긴 여행을 떠났다. 첫 행선지는 황푸 강을 끼고,

몇 년 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와 자녀라는 지극히 평범한 제목의 강의가 최첨단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에게 왜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이시대의 대학생들이 기성세대의 우려와는 달리 자신의 인생과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대의 젊은 청춘들에게 대학은 자신의 전체 인생여정을 결정짓는 꿈과 비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최악>이다. 한국작가의 이름도 생소한 이들이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오쿠다 히데오가 누구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히 하자면 소설 <공중그네>와 얼마 전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된 <남쪽으로 튀어>의 저자다. 어느 정도 작가에 대한 이해가 됐다 싶으

대학 생활을 하며 학과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학회장이라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학회장은 명실 공히 학과의 대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책임감과 성실함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코 어느 누구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자리다. 하지만 그 막중한 무게 때문인지 학회장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려는 사람들은 드문 것이 현

‘헐크 호건’, ‘존시나’, ‘언더테이커’ 등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이름들이지 않은가? 어린 시절 혹은 지금도 우리의 ‘환호성’을 절로 유발하는 프로레슬링의 대표 선수들이다. 이쯤 되면 5번째 멘토가 누군지 짐작했을 것이다. 이번 멘토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레슬러이자, 해외

학기 중에 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새 학기를 준비하는 방학은 대학생에게 꿀과 같은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소중한 시간을 다른 누군가를 위해 보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일이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많은 학생들은 매년 방학,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해외를 마다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에 기자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기자는 14박 1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우리 대학 해외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봉사단은 한어교육팀, 한국문화팀, 종이접기팀으로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15일 간의 베트남 일정을 되짚어 본다. 내가 속한 ‘한국어 교육’팀은

서원대 신문과 함께 500이란 숫자와 관련이 있는 곳을 찾는다고 하면, 조선왕조 500년의 숨결이 고이 깃들어 있는 왕궁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경복궁은 조선 최고의 궁궐로서 현재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는 답사를 통하여 경복궁이 가지는 가치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소개해보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신입생 1년간의 나의 생활은 새로운 세계의 적응기간으로 뭔가에 도전해볼 생각이 없었으며, 현실 적응에만 급급했던 시기였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졌던 1년의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리고 2학년이 되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그 당시 내가 생각했던 현실 적응은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은 타이틀이었을 뿐 결국 무의미한 생활을 했던

2012년, 수습기자 과정을 마치고 정기자가 되었을 때 당시의 감정과 그 동안의 신문사 생활을 회고하는 글을 썼었다. 그리고 정확히 2년 뒤인 2014년 이제는 부장기자라는 신분으로 회고록을 쓰게 됐다. 정기자 때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사 생활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는 졸업반이 되었고 신문사 생활 역시 4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 시간의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