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세 시대의 교육전문직, ‘평생교육사’를 아시나요?
인생 100세 시대의 교육전문직, ‘평생교육사’를 아시나요?
  • 김영옥(서원대학교 교육학과 교수/평생학습중심대학
  • 승인 2015.04.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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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으로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가능
인생 100세 시대, 교육전문직 ‘평생교육사’

국가가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전 생애에 걸친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해 지역 평생학습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은퇴자 등을 위한 제2의 인생설계교육,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성인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 마을단위 행복학습센터 구축,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평생학습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의 개념이 학교교육에서 평생교육으로 확대되면서 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제2의 성인교육을 담당할 교육전문직인 ‘평생교육사’가 주목 받고 있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 진흥을 위하여 평생교육현장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 진행 · 분석 · 평가 및 교수업무 등 평생교육 관련업무의 전반적인 영역을 담당하는 평생교육 현장전문가를 말한다.(평생교육법 제24조 제2항)

서원대학교는 1982년 사회교육법(현 평생교육법)이 제정된 즉시 1984년도에 평생교육사 양성제도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매년 평생교육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2000년도 이전에는 대학 평생교육원과 기업연수원, 평생교육시설에서 평생교육사를 간헐적으로 채용하였으나 2001년부터 지자체들이 평생학습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시󰋯군󰋯구청과 국가 및 시󰋯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평생교육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사가 전문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평생교육학 석박사 과정 수요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 졸업생들 중에도 서울 경기권, 충북권에서 활약하는 평생교육사가 증가하고 있고, 본인도 보험들 듯이 취득한 평생교육사로 취업하여 20여년간 현장에서 일하다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로 돌아와 본 대학에서 평생교육사 자격 트랙과 야간 성인대학인 평생학습 중심대학 전담 교수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학생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아직은 평생교육사들의 취업문이 넓지는 않지만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한다면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대비책이 아닐까 싶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필수과목 4과목(평생교육론, 평생교육방법론, 평생교육경영론,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과 선택과목 5과목(성인학습 및 상담, 인적자원개발론, 청소년교육론, 여성교육론, 노인교육론, 다문화교육론, 지역사회교육론 등), 평생교육실습(방학중 또는 학기중, 160시간)을 마쳐야 하며 우리 대학 학생이면 교양과목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사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은 교육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며 인생 100세 시대 자신의 생애학습 설계는 물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잇점이 있다.

우리 서원대학교는 야간에 성인들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충북에서 유일한 평생학습 중심대학이다. 야간 성인 대학생들 대부분이 4050세대이며 심지어는 고희를 넘긴 71세 늦깎이 학생까지 있다. 이처럼 우리대학은 성인이면 누구나 다닐 수 있는 대학, 평생학습 대학으로 체제를 개편중에 있다.

이제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열정만 있으면 평생 배울 수 있는 문이 열린 평생학습 시대가 되었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배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낮에는 일터 밤에는 배움터에서 보내는 성인학습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배움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누구나 염원하는 행복한 인생! 100세 시대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학습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애 학습 전문직, 평생교육사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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