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성수진 기자
  • 승인 2015.09.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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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topicⅠ - ‘동성애’ 찬/반토론
 동성의 상대에게 감정적·사회적·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것으로, 이러한 감정을 받아들여 스스로 정체화한 사람을 우리는 ‘동성애자’라고 부른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동성애’에 관한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탐탁지 않았으며, ‘동서애자’들 또한 그런 자신들을 숨기고 감추기 급급하였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동성애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하여 자신들의 성정체성에 관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정된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관해 두 기자는 찬/반을 나누어 ‘동성애’에 관하여 토론을 하며, 학내 학생들 또한 기사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자.

<편집자주>

‘동성애’ 찬성'
그들은 ‘틀림’이 아닌 ‘다름’이다


 기자는 ‘동성애’에 관한 찬/반론에서 찬성의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은 식사 혹은 필기, 사무용품등을 왼손으로 사용하는 ‘왼손잡이’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왼손잡이’들이 하는 행동은 무언가 어설프고 불편해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지만 요즘은 그들을 위해 ‘왼손잡이’만의 물건들이 나오게 되며, 이전의 불편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게 변했다.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 또한 변화되었는데 옛 어른들은 ‘왼손잡이’ 아이들에게 오른손으로 사용하도록 강요와 압박을 가하며, 그것을 억지로 라도 바꾸도록 하였다.
 
 하지만 현시대는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닌 맞춰나가도록 도와주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즉, 사회가 오른손만의 세상이 아닌 왼손의 세상을 만들어 줌으로써 더 이상 왼손잡이의 속상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하게 되었고 이로써 사람들의 인식 또한 덩달아 변하게 되었다. ‘동성애’ 또한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 서양에서 ‘동성애자’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인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사회 또한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람들은 많은 이유들로 인해 반대를 하는데 그 중 ‘동성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녀출산에 관한 문제이다.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부부사이의 자녀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최근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부부가 늘어나고 있으며, 높아지는 이혼율로 인해 버려지는 아이들까지 생겨나므로 써 핵가족 단위의 존재 이유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음에 더욱더 예민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과학 기술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동성애자’ 부부 중 입양을 하여 자녀를 얻는 방법도 있지만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아 ‘이성애’ 부부 못지않게 잘 기르는 사람들이 보임에 자녀출산에 대해 더욱더 문제로 들 수는 없다. 다음 종교적인 이유를 빼먹을 수 없는데 ‘동성애’는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라 하며, 그 이유를 들어 그들을 탄압하고 억압하였다.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자신의 신념을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신념을 탄압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단순히 종교적으로 어긋난다는 이유만으로 탄압을 받아야 할 근거는 없다고 생각이 들며, 이 또한 같은 생각이다. 기자는 ‘찬성을 해야 한다’라고 강요하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아니다’라는 생각에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폭 넓게 보았으면 한다. 왼손잡이에게 오른손으로 쓸 것을 강요당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 싶은 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살아갈 때 개인과 사회가 행복할 수 있듯이, ‘동성애’ 또한 사랑하게 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개인도 행복하고 사회도 행복해질 수 있다. 동성을 사랑하는 것은 왼손잡이가 그러하듯 그 사람이 가진 하나의 ‘다름’이라는 특징이며, 그 자체로 존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동성애’ 반대
아직은 ‘때’가 아니다.


 기자는 ‘동성애’에 관한 찬/반론에서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동성커플의 법적지위를 인정하는 나라가 증가하는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동성커플의 법적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더욱 많다. 특히 우리나라가 그렇다.

 몇 년 전 방영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에서는 ‘동성애’를 소재로 방영하였다. 따뜻하고 열린 눈으로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보기 불편했다.’, ‘공중파에서 나올 내용은 아니다’등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압도적 이였다. 실제로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동성연애에 대한 드라마를 보고 초등학생 아이들이 그 행동을 따라하고, 심지어 학생들의 게이클럽을 만들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었다.

 동성커플의 법적지위를 인정하고는 있지만, 아직 미성숙한 시민의식과 ‘동성애’를 그들의 선택이 아닌 ‘적당히 따라하는 것’, ‘그저 불편한 것’, ‘우리 애가 따라할 수 있는 것’등으로 인식하며, 그로 인해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우리나라가 이토록 동성애에 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뿐 아니라 공통적인 의견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는 전통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되어 왔고, 결혼제도는 본질적으로 출산과 자녀양육을 포함하는 것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내려온 오랜 원리이다.

 더불어, ‘윤리’라는 항목을 들며, 많은 대다수의 종교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전통적인 결혼도 현세대의 복지와 문화도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욕심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이혼율과 급증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데, 동성커플의 결혼을 허용한다면 결혼 제도를 더욱 악화시키고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근친상간, 짐승 같은 간음, 비전통적인 관계들이 늘어나게 되어 위험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동성결혼 가정의 아이들은 편모 내지 편부하의 양육환경에서 유발되는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고, 동성애의 지향의 경향을 높이므로 바람직한 양육환경이 될 수 없다.

 동성결혼을 허용하면 배우자에 대한 세금혜택 등 정부의 부담비용이 늘어 날 것이다. 또한 동성애의 찬성론자들은 그들이 외치고 있는 결혼의 평등성 즉,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까지 강요한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들은 자연적 방법을 통한 자녀 임신과 출산이 불가능함에 따라, 체외수정 혹은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얻을 할 것이고, 이것은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으로도 큰 충격을 가져올 것이다.

 체외수정과 대리모 출산을 동성애 커플에게 허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출생할 아이들의 정신적인 면을 고려할 때 많은 윤리적인 문제들을 야기 시킬 것이다. 희귀 의약품의 배급부터, 대리모 출산을 권유하는 나라들에서의 잠재적인 인권남용과, 더불어 태아를 상품화하려는 문제까지 제기되리라 본다. 소수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면, 이 사회는 정녕 누구를 위한 사회인가.

※이번 주제를 가지고 학우들의 생각을 적어 tjdtnwls419@naver.com으로 원고투고를 하면 그 중에서 골라 다음 호 신문에 실을 예정이며, 작은 선물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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