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 많을 땐, 폭력으로 해결하세요?
차별이 많을 땐, 폭력으로 해결하세요?
  • 서원프레스
  • 승인 2015.10.13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개한 현대인의, 나만 좋은 마녀사냥
  오늘도 언론을 통해 남녀 간의 이별 싸움 도중, 무참히 살해된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며 '여성 살해'라는 제목을 사용 중인 차별적인 언론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게 왜 문제되는거야?”는 반응을 보일지 모르지만 왜 굳이 여성살해를 대문짝만하게 박아야 하는지가 문제다.

한편으로는 지금 대한민국은 남녀차별의 격변기이자 그 과도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얼마 전 한 뉴스에서 마트에서 나오는 여성들만을 노려서 살인을 했던 살인마가 검거되었는데, 살인범은 피해자를 살인 후 트렁크에 시신을 유폐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를 트렁크녀 사건이라고 무분별로 표현하며 죄의 정도에 대한 내용이 아닌 그저 여성살해의 부분을 강조하기에 지나지 않았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 해당 내용은 고인에 대한 모독을 넘어 여성이라는 섹슈얼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대중적 관심을 얻기 위한 언론의 수작과 장난질이라 생각한다. 만약 이 사건에서 여성이 아닌 남성이 살해당했을 경우, ‘트렁크남 사건라고 표현했을까?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 공중파 방송국의 이런 수작과 장난질에 농락당하는 우리는 별 위화감 없이 저 제목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사소한 부분조차 필자는 남녀차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차별방법은 분명 구조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여성들의 지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서 이런 부분들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객관적으로 보아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자기야에 나온 한 연예인은 여자는 초장에 때려서 잡지 않으면 그건 남편이 기가 죽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기본도 안 되는 일이다라는 내용을 자랑스레 이야기 하는 출연자가 있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주관적으로 봐도 가정폭력에 해당되며 폭력이 가정이라는 명목 하에 묻어버리고 에이 그건 아니죠하면서 웃어넘기며 별거 아닌 듯,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행동도 문제인데, 정작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일구무언 해버린다. 오히려, 성차별의 대목이라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정도로 미약했던 뷰티풀 군바리아헤가오 사건이나 집밥 백선생에서 출연하는 윤박의 결혼관부분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는 건 그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구절이 있다고 오징어 씹듯이 남들을 비판하기 바빠 보일뿐이다.

과도기에 놓여 서로를 폭력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현대인들의 행동은 그저 중세시대의 마녀사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본질적인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이 행위를 단순히 오락이라고 느끼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를 유희의 수단으로 비판하기 바쁘다. “저 여자는 마녀에요!”하고 죽이던 미개함이 오버랩 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오늘 내일하며 고생하면서 논문이나, 서명문을 받고 있지만, SNS등 여러 곳의 의견들을 모두 종합한 의견과 실제의 결과가 차원이 다르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잠시 이야기를 돌려서, 2012WEF에서 발표한 성격차지수(GGI)’는 조사 대상 135개국 중 아랍에미리트(UAE) 바로 다음인 108위로 평가됐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발전하며 사회혁명을 거쳐 21세기 시대가 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사상은 아직도 20세기. 터번을 두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조관념을 들먹이며 사람을 죽이는 중동국가의 뒤를 자칭 선진국이라 칭하는 우리나라가 뒤를 한다는 이야기에, 어찌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남녀평등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여성용 주차장, 여성용 도서관 등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내는 정부부터 폭력으로만 응하고 있는 일부 여성단체등이 나서고 있고, 많은 언론과 남성들은 여성을 비하하는 부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지금의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남녀평등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며칠을 밤새 이야기해도 부족할 것이다. 그만큼 선진국이라 칭하는 우리나라가 정작 시급과 사상은 아직도 개발도상국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사회가 발전한 만큼 국민들의 사상 등 여러 가지도 같이 성장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오히려, 국민들도 같이 성장했다면, 행복하거나 마음이라도 편해 자살률이 1위까지 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