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으로 향하는 촉매제 MOS 2007
취업으로 향하는 촉매제 MOS 2007
  • 최하나(영어영문·2)
  • 승인 2010.11.2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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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 2007 도전기 -


대학생이 된 후 3번째 맞이하는 방학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하면 길었던 1년 6개월의 시간동안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한 적도 없고, 자격증 하나도 따지 못했다는 게 아쉬웠다.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가 없어서 그런지 대학생활을 어영부영 보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노력을 증명해 줄 가시적인 결과물이자 앞으로 취업에 한 발 가까워 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매개체가 필요했다. 직원 채용 시 각종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타 대학에서는 졸업 필수조건이기도 할 만큼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펙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을 통해 총학생회에서 컴퓨터학원과 연계한 'MOS 2007자격증 강좌'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생소한 이름의 자격증이고 자격증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하며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호한 불안감 때문에, 단지 이력서를 채우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사전조사가 필요했다.


사전조사 결과 MOS 2007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 활용과는 달리 갱신할 필요가 없는 평생 자격증이라는 점이었고 그 외에도 시험결과를 시험이 끝난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100% 실기시험으로, 필기시험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점, 과목당 15~30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45분~50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4과목의 실기시험을 치르는 MOS 2007의 특성상 시험일정을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원래 학교에 강사를 초청해서 수업이 진행되기로 예정됐는데 신청자가 적어서 청주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그린컴퓨터아트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다. 가격은 학교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5만 원 정도로 저렴했다. 시험 난이도는 보통 불합격자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쉬운 편에 속하는 것 같다. 또한, 시험도 한 주 동안 배운 것을 모의고사 2회 분량 정도만 복습차원으로 풀어보면 됐기 때문에 한 달 단기 속성 과정이었음에도 빡빡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첫 시험은 파워포인트였는데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100% 컴퓨터상에서 진행되는 CBT(Computer Based Test)평가 방식이라서 클릭 횟수까지 기록되어 채점한다고 하여 다소 부담감에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합격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 진행 방식을 터득하고 나니까 나머지 시험에선 한 번에 모두 통과했다. 시험결과도 빨리나오고 오히려 더 편한 것 같다.


아직 취업은 남 일 같기만 한 저학년이라 MOS 2007이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MOS 2007이 가진 공신력만큼 나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분주히 보냈던 이번 여름 방학의 노력이 취업의 앞날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해줄 그날까지 "아자! 아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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