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폐합
문이과 통폐합
  • 서원프레스
  • 승인 2015.12.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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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923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소위 통합형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2021년 수능 부터는 통합과목에 의한 대입이 치러지게 되어 명실상부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이 완성된다.
 공식적으로는 이미
2002년에 시행된 7차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의 문이과 구분은 없어졌지만, 그동안 대학에서 문과와 이과의 입학전형을 따로 시행해왔기 때문에, 고교의 교육현장에서도 문과, 이과 구분에 따른 분리교육이 실시되어 왔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교육 전 과정에서 핵심역량설정, ·이과 공통 과목 신설, 연극, 소프트웨어 교육 등 인문 ·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교육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 교육계에 피장이 불가피 하다.
 통합교육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측은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 할수 있는 교육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이번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소양이 모든 학생들에게 더 폭넓고 깊게 반영될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그러나 통합과정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생 전체 교육수준의 하향평준화를 우려한다. 수학 및 과학 기술 교육의 심화를 통한 창조적인 경제발전을 전세계가 정책기조로 삼고 있는 시기에 성급하고, 정치적인 문이과 통폐합은 시대에 역행하는 조급한 발상이라는 주장이다. 기본적으로 문이과 통폐합의 원론적인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서는 동의하지만, 현재에도 고교생중 70%가 과학 수학을 피해 문과에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문이과 통합 교육은 과학계를 고사시킬수 있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문이과 통합교육의 교육과정 개편은 올바른 결정인것일까.

<찬성>

-문이과 통합교육은 창의적 인재의 기초조건이다. : 현재의 문이과 분리교육은 인재들의 제도적 폐쇄성에 가둬두는 일이다. 훌륭한 인재는 다양한 시각과 폭넓은 수용성을 기본으로 한다. 통합교육으로 인해 과목이 늘어나 학생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는 결국 대입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더 중요하고 근원적은 대명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기초지식이 융합된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의 잘못된 판단을 줄일 수 있다. :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본인의 적성을 판단하여 문과, 이과로 적성을 가르게 하는 행위는 상식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 이다. 실제 학생들의 대다수는 입시에 유리하거나, 단순히 당장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과목을 기피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성급하게 단정짓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문제로 인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본인의 진짜 적성을 위해 전과나 재수를 택하는 학생들도 존재한다. 문이과 통합교육은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전문성은 대학에 진학한 후에 충분히 심화할 수 있다.

<반대>

-선택과 집중의 학습이 필요하다. : 계열구분의 실종으로 심화학습의 시기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배워야 할 내용은 많아지고 그로인해 적성이나 진로와 관련없는 공부로 인해 시간과 재능이 낭비 된다. 현재도 대학에 들어가 한자를 읽지 못하는 문과생, 산수가 안되는 이과생일 줄비한 현실에서 융합인재육성에 관한 집착은 전공학습을 위한 기초 지식의 저하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향이 될 것 이다.

-교육에 관해서 만큼은 급진적 변혁보다 점진적인 변화가 주효하다. : 우리 교육에 관한 급진적인 변화는 항상 부작용과 학생, 교사의 희생과 고통을 불러왔다. 융복합적 인재는 정확히 어떤 인재인지 , 또한 이를 위해 어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지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 점진적으로 통합교육의 필요성은 인지하나 대입제도와 교육현장의 변화가 따르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사교육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학교 현장의 현장은 현장대로 혼란스러워 질 것이다. 단순히 문이과를 통합하여 모든 과목을 얕게 경험하는 것이 정말 정답인지에 관한 검증의 시간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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