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암기
진격의 암기
  • 정명석기자
  • 승인 2016.10.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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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중요 요소가 있지만, 암기를 빼 먹을 순 없을 것이다. 암기력은 시험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과 관련이 있다. 만일 스케줄을 외워둔다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암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로,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한 곳에서 암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것은 반만 맞고 반은 틀리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조용한 곳에서의 암기는 오히려 정신이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 집중력을 올리는 것에 도움이 되는 소음을 백색 소음이라고 한다. 따라서 적당량의 소음이 있고 진정될 수 있는 곳이 집중하기 좋은 편이다.

조건을 충당하는 장소를 연상하면 카페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카페는 커피를 마시며 사람을 만나 대화하기 위한 장소지 공부 만을 위한 장소는 아니다. 타인의 말소리 등으로 인해서 집중력이 흩어질 수 있으므로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자리를 옮기거나 이어폰을 착용해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스스로 적당한 백색 소음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두 번째로, 한 번에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나눠서 외운다. 지식은 일정 단위로 묶어서 기억할 때 더 기억하기 쉬우며, 이를 스키마라 한다. 개요 중심, 핵심어 중심, 내용 중심 등 본인이 기억하기 쉽게 나눈다면 일부 내용을 잊더라도 다른 개념에서 내용을 기억해 낼 수 있다. 이를 위한 학습법으로는 노트 필기 한쪽에 핵심어를 정리하는 코넬식 노트 필기법이 있다.

끝으로, 한번 학습했던 내용이라고 해서 다시 암기하는 것을 빼놓으면 안 된다. 사람의 망각 곡선에 의하면 반복할수록 더 정확하게 기억하므로 이미 봤던 내용이라도 몇 번이라도 더 보는 것이 좋다. 심리학자 에빙하우스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10분을 공부하면 하루를 기억하고, 1일 후 다시 공부하면 1주일, 1주일 후 다시 공부하면 1달을, 다시 1달 후 공부한다면 6개월 이상 장기 기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누구든지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좋아하는 일도 오랜 시간 집중하기 힘든데 암기나 공부는 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법을 발견한다면 남들과 같은 시간을 하더라도 더 많은 것을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에 맞게, 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기가 공부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한다. 시험까지 주어진 시간은 누구나 같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절약하는 것, 그것이 암기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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