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물고기의 이야기가 있는 곳, 대전아쿠아월드
전 세계 물고기의 이야기가 있는 곳, 대전아쿠아월드
  • 김재경 기자
  • 승인 2011.03.2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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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식상한 데이트에 질린 연인들이나 친구와 만나도 별달리 할 것이 없는 학우들이라면 관심 있게 눈여겨봐야 할 곳 있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수많은 물고기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곳, 국내최대 규모의 천연동굴을 세계최초로 리모델링하여 만든 대전 아쿠아월드로 지금 출발해보자. <편집자 주>


지난 달 29일 대전광역시 보문산 자연공원에 수만 마리의 물고기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아쿠아월드가 전면 개장했다.
대전아쿠아월드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토종 어류를 비롯해 전 세계의 어류와 파충류 등이 500여종, 6만여 마리가 전시돼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과시하고 있다. 전시관도 일반 수족관과는 다르게 자연사박물관 연출기법으로 꾸며져 충청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아쿠아월드는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과 2층에는 서로 다른 테마로 꾸며진 13개의 수족관이 있다. 그 중 △아시아관 △아프리카관 △아마존관 △토니나관 △해양관은 세계 각 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해 놓아 직접 그 나라의 강과 바다를 옮겨온 것처럼 사실적이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관의 수족관들은 동남아시아의 화려한 열대어들과 푸른 산호초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신들의 색을 과시했다. 또한 아마존관은 인공 칡넝쿨과 미니폭포 등 아마존 밀림의 자연환경을 재현했으며 식인물고기로 유명한 블랙피라냐와 나테리피라냐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 외에도 △한국관 △파충류/양서류/거북이관 △고대어관 △로봇피쉬관은 서로 다른 테마들로 꾸며져 있다. 특히 로봇피쉬관에는 유전자 변형으로 만들어져 수질을 조사하고 오염을 감시 할 수 있는 21세기 물고기가 전시돼있다. 로봇피쉬는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물고기라 더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필자가 가장 인상 깊었던 관은 △영화배우 안젤리나졸리의 입술을 닮은 ‘트로페우스 물고기’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디스커스 물고기’ 등이 전시돼있는 테마 1관이었는데 이 관은 타 관에 비해 신기하고 진귀한 물고기들이 많아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새로운 테마관으로 넘어갈 때마다 사진 찍기 좋게 의자나 조형물로 만들어진 포토 존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돼있었다.
이런 부대시설에 대해 김혜민(서울) 씨는 “수족관 관람을 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도 수유실과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 엄마인 나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무리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단순히 눈으로 즐기기만 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대전아쿠아월드 곳곳에는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동물과 교감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닥터피쉬 수족관에 손 넣어보기 △미꾸라지 잡기 △고슴도치 와 거북이 만지기 등 직접 경험 해 볼 수 있는 곳이 많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오혜정(충북) 씨는 “직접 만져보고 체험 해 볼 수 있는 곳이 많아 즐거웠지만 아직 개장한지 별로 안돼서인지 교육체험관을 이용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덧붙여 “홍보에 비해 아직은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나중에 다시 한 번 찾고 싶다”고 밝혔다.


수족관이 전시된 1,2층을 지나 3층에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4층에서는 4D 상영관과 놀이체험관 등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 대전아쿠아월드를 방문하려면 청주 남부터미널에서 대전행 시외버스를 타고 동부터미널로 향하면 된다. 이어 대전 동부터미널에서 501번 버스를 타고 은행동 이안경원 앞에서 하차하면 대전아쿠아월드 셔틀버스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아쿠아월드 홈페이지(http://www.djaqua.co.kr/)에서 알 수 있다. (▲문의 대전아쿠아월드 042-25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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