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P, 그것이 궁금하다!
IPP, 그것이 궁금하다!
  • 박준형 기자
  • 승인 2017.06.0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점도 따고, 돈도벌고. 박지현, 박철용 교수와 함께 알아보는 IPP

올해부터 우리 학교에 IPP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점도 따고, 돈도 벌고, 취업도 할 수 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조금 더 알고 싶어서 IPP 사업단장을 맡고 계시는 박철용 교수님 연구실을 방문했다. 똑똑 ~~~

박지현 :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리학교의 IPP 사업이 궁금하기도 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내해주고 싶은 욕심에 박준형 기자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IPP 사업은 어떤 건가요?

박철용 : 현재 우리학교에서 하는 사업은 두 가지 입니다. IPP 사업은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로 나뉘어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학습은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현장실습에 비해 모니터링이나 감독이 강한 편입니다. 현장실습 때 학생들에게 복사 등의 단순 반복 업무나 심부름만 시키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자기 전공과 연계된 분야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기업체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에게 어떤 업무를 배정하게 될 것인지의 내용을 상세히 해서 신청하고, 우리 학교 또한 검토를 하며 학생에게 단순 업무, 심부름, 야간 근무, 주말, 공휴일 근무를 시키는지를 확인합니다. 만일 공휴일 업무 등은 특별한 경우에만 미리 학생과의 협의 후 가능합니다. IPP는 최소 4~10개월까지 근무를 할 수 있으며, 필수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을 해야 하며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임금은 기본적으론 최저임금, 올해 2017년 기준으로 135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물론 기업에서 더 주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거기에 우리 사업비에서 한달에 40만원 정도가 지급이 됩니다.

박지현 : 그럼 합계가 135만원인가요?

박철용 : 맞습니다. 기업에서 95만, 학교에서 40만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다만 기업에서 95만원보다 더 지급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현재 기업들에서 더 지급하고자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참여는 4개월에서 10개월까지 본인 선택이며, 학점은 1개월당 2.5학점이 인정됩니다. 4개월까지면 10학점, 6개월짜리면 15학점. 학생이 졸업학점이 부족한 경우에는 근무하는 동안에도 사이버 강좌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 강의는 6학점까지 가능합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이런 경우에는 방학 때 계절학기를 개설해줍니다. 이 계절학기는 일반 학교 계절학기와는 달리 최소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1명도 가능합니다. 또한 수업료도 사업비에서 별도로 제공됩니다. 대신 IPP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박지현 : 참여는 몇 학년부터 가능한가요?

박철용 : 3학년부터 가능합니다.

박지현 : 참여 학과는 어떻게 되나요?

박철용 : 올해는 이공계 학과와 경상계열 학과만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경영정보학과 경영보험학과 등 지금 여기 있는 18개 학과가 가능합니다. 내년부터는 인문사회계열까지 확대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사범대학까지의 확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렇죠. 확대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일학습병행제는 조금 다릅니다. 아까는 현장 실습이고, 이것은 근로자라 보면 됩니다. 단순히 실습만 나가는 것이 아니고 자격증 제도와 연계가 되어 있으며, 기업체와 고용계약을 맺어서 활동이 끝나고 나면 거의 취업이 되는 형태입니다. 총 800시간을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20%, 160시간, 4학년 1학기때 선정된 4과목 정도를 이수하고, 기업에 나가서 나머지 80%, 배우면서 일을 해 보는 것입니다. 기업 측에서 멘토와 같이 가르쳐줄 사람이 지정되어 있어 배우면서 실습을 하는 것입니다.

박준형 : 그렇다면 학점 인정은 어떻게 되나요?

박철용 : (활동 전체) 다 학점 인정이 가능합니다.

박지현 : 일하는 시간 때문에 전공필수를 못 들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박철용 : 전공필수는 하기 전에 듣던지, 못 들은 경우 계절학기를 통해 시행해야 합니다. 교양도 가능하며, 교양필수의 경우에도 계절학기를 개설해 줍니다. 학교의 일반 학사행정과 별도로 시행합니다.

박지현 : 그렇다면 일학습병행제는 4학년이 주로 하겠네요?

박철용 : 일학습병행제는 주로 3학년 1학기 때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2학기 때 근무를 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IPP에 1년 10억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9억 5천을 받았습니다, 일학습병행제도 최대 10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 기업이나 되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기업을 발굴 후 공단에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부실기업에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엄격히 선정해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박준형 : 그렇다면 우리 학교에서 선정을 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기업체에서 직접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나요?

박철용  : 그렇게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서 협약을 맺어서 인정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지현 : 우리 학교에서 추진하게 된 계기는 어떤 건인가요?

박철용 :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기업체와 우리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과 기업 사이의 미스매치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졸업하고 나서 취직을 해보니 대학교육내용과 실무가 다르고, 기업체 입장에서도 신입직원 교육에 몇 개월 동안의 시간이 소모되게 됩니다. 여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학생을 뽑아놓아 보니깐 교육에 돈이 들 뿐만 아니라 교육시켜 놓으니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 학생이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물론 이것은 학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에서 교육은 받겠지마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고, 또, 내가 이 회사가 마음에 안들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일이 있기 때문에 미리 현장실습을 하거나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을 미리 경험을 해 보며 학생도 마음에 들고 기업도 마음에 들면 성사가 되는, 이런 것입니다. 요즘 설문조사를 보면 기업에서 신입을 뽑을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1위 외국어, 2위는 현장실습 경험입니다. 기업체 입장에서도 이 학생들은 기업에서 할 일을 미리 배웠기 때문에 바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취업 지도에서) 학생들과 기업을 매칭하다 보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가 아닌 다른 세상에 간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두려움이 많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도 있고, 또 어떤 학생은 매칭을 시켜 면접을 보게 했더니 ‘내일 모레 개강 총회가 끝나고 갈련다.’ 이런 학생도 있는 등 현실 감각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때문에 나가서 사회 경험을 한번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 후 마음에 들면 취업을 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사업에서 우리가 3기인데, 그동안 해 왔던 1기 학교 졸업생들을 보면 이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취업률이 실제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의 문제점은 85개 기업을 섭외를 해 두었는데, 가려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점 입니다.

박지현 : 학생은 총 몇 명 정도 모집하나요?

박철용 : 총 150명 정도인데, 현재 신청 인원은 10명 내외입니다. 때문에 2학기 때 조금 더 많은 홍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지현 : 아마도, 올해 시작되었기 때문에 신청이 미비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이 신청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박철용 : 인문사회관 7층 703호 사무실에 가면 있습니다. 가면 행정직원 외에도 전담 교수들이 4명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상담과 매칭을 합니다. 전화번호는 043-299-8242~3까지가 사무실, 44~47까지가 전담교수입니다. (먼저 사무실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면 가능)

박지현 : 그럼 학생들을 뽑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박철용 : 가장 중요한건 역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기업체에서도 자기가 돈을 주고 써야 하니깐 면접을 보고, 우리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는 서류도 있고, 한달에 한번 기업체를 방문하여 체크를 합니다. 활동을 그냥 그만두면 학점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학점 취득이 불가능하기에 끝까지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학점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경우는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 우리는 교육의 연장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국문과 학생을 회계에 보낼 수는 없는 것이죠. 자기 전공과 관련된 방면으로 업무와의 연계를 중시합니다. 회사가 IT 회사일지라도 회계직을 모집한다면 경영학과 학생을 보냅니다.

박지현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박철용 : 학생들에게 있어서 취업은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 만큼 본인한테 맞는 취업을 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학교 행사에 참여하면 나중에 졸업할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학교에서 교수님들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직접 일을 하면 느끼는 것은 또 다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은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 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일을 해서 배우는 것은 졸업 후를 생각해서도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생활에 대한 인식 재고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장실습을 다녀오면 학교생활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더 적극적이고, 본인이 해야 하는 방향을 인식하고, 단순히 수업 듣고 시험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형태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박지현, 박준영 : 우리 학생들이 잘 알고 참여한다면 학생과 기업이 win win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연구실에서 편안하게 응해주신 박철용 교수님의 인터뷰를 통해서, 평소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IPP 사업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원학우 여러분~! 앞으로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면  IPP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 진행 | 김보경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