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향한 첫 발걸음 ‘교생실습’
교사를 향한 첫 발걸음 ‘교생실습’
  • 박솔비 기자
  • 승인 2018.04.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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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들려주는 교생 TiP

사범대학교 4년의 생활의 하이라이트, 사대 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교생실습 기간이 다가왔다. 사범대 학생으로서 가장 보람찬 순간이기도 하다. 정식 명칭은 ‘학교현장실습’이지만 대개 ‘교생실습’이라고 불리는 이 기간은, 3년간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학교 현장에서 참관수업과 실 수업을 진행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사범대생 및 교직이수를 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교생실습을 나간다. 4주 동안 교직 실무에 종사하며 관찰, 참가, 실습의 단계를 거치며, 학습지도, 생활지도, 학급 경영과 같은 실제 교직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직생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 지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교사의 꿈을 향한 첫걸음인 교생실습. 교복을 입고 책상에서 올려다보는 선생님이 아닌, 단상 위에 서서 바라보는 학생들의 모습은 또 색다르게 와닿을 것이다. 설레고 보람찬 교생실습을 위해, 미리 교생실습 주요사항을 살펴보자.

꿈을 향한 후배들의 첫걸음을 위해 교생실습을 이미 다녀온 경험자 선배들이 교생 팁을 소개한다.

하나, 필기도구는 필수템, 정보전달은 확실히 하기

교생실습을 나가면 학생들과 대면하는 자리가 많아진다. 또한 담임 선생님을 대신하여 아침조회나 종례를 진행하기도 한다. 성현우(체육교육·14) 학우는 “담임 선생님의 지시사항이나 주요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은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항상 노트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사항을 기록할 수 있으며, 외우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정보를 전달한 후에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져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들과 가까워져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 판서보다는 시청각자료 활용하기

한지혜(국어교육·14) 학우는 “수업을 진행할 때 판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생들은 판서가 익숙하지 않아 속도가 느리거나 글씨를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며 판서보다는 ppt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했다. 특히 시청각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도입 부분이나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흐트러진 집중력도 잡을 수 있다.

하나,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교생실습에 나가면 학생들 생활지도에서부터 수업하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김수현(수학교육·14) 학우는 여러 업무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업참관과 수업진행이 교생의 주 업무라고 말했다. 그는 ‘되도록 많은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는 것’을 추천하며, 자신의 과목뿐만 아니라 타 교과의 수업도 참관하고 융합 수업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훗날 교사가 됐을 때 하고 싶은 수업진행방식을 생각해보며 수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수학교육·14) 학우는 “교생실습 기간 동안 글로 배울 수 없는 학교현장을 최대한 배우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부보다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할 것을 강조했다.

교생실습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아닐까. 한지혜(국어교육·14) 학우는 “학생들은 교생선생님들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을 고마워하고 좋아한다”며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을 잘 외울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과도한 스킨십’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성현우(체육교육·14) 학우는 “별거 아닌 사소한 터치가 큰일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남자라면 여학생과의 스킨십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꽃이 활짝 피는 5월. 교사를 향한 여러분들의 앞날도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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