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 임지현 기자
  • 승인 2018.04.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학점 비결, 학점 준비는 이렇게!

무심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따사로운 바람과 흩날리는 꽃잎에 마음이 들떠 무심천에 방문하는 학우들이 많다. 하지만 들떠 있을 수만은 없다. 벚꽃과 함께 중간고사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4월 20일 ~ 4월 26일은 중간고사 권장기간이다.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학점 4.0 이상의 고학점을 받은 조가은(항공서비스·16) 학우와 김현지(국어교육·16)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레포트나 팀플을 잘 하는 비결이 있나요?

조가은 : 사실 비결 같은 건 없고 성의 있게 해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출처 등을 명확하게 밝히고 레포트 양식을 잘 지킵니다. 읽는 사람이 편할 수 있도록 줄 간격을 조절하거나 정리를 잘 하려고 합니다.

김현지 : 팀플 먼저 이야기 하자면 특별히 비결이 있기보다는 서로 할 일을 잘 분담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하는 부분이라도 한 번씩 확인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레포트는 교수님께서 설정해주신 형식적인 부분은 반드시 지키는 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나게 쓰는 것과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인용하면 더 좋습니다.

Q. 본인만의 고학점 비결이 있나요?

조가은 : 가능하면 수업시간에 앞줄에 앉으려고 노력합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걸 사소한 것이라도 받아 적고 암기해요. 저는 교수님 시험방식에 따라 공부했습니다. 주관식으로 문제를 내시면 줄 글로 풀어 쓸 수 있도록 공부하고, 객관식 문제로 내시면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김현지 : 평소에 그 날 들은 수업에 대한 내용을 다 노트로 정리합니다. 꼭 당일에 해야 생각에 잘 남거든요. 바로 정리를 하면 좋은 점은 PPT를 이용한 수업일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PPT의 내용이 구조화가 잘 돼서 노트에 옮겨 놓으면 그 자체로 제 머릿속의 내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주 주말에 다시 한 번 읽어봅니다. 시험기간에는 내가 얼마나 아는가를 테스트 해봅니다. 빈 종이에 단원명, 소제목을 적고 그 내용들을 다 적어봅니다. 그리고 다 써본 후에 책이나 자료를 보고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틀린 것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Q. 학습방법은 주로 무엇인가요?

조가은 : 과목별로 노트를 만들어서 제 방식대로 정리합니다. 그러면 정리하면서 외워지더라고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샤프로 필기하고 매일 집에 가서 다 지우고 다시 볼펜으로 필기했습니다. 정리를 깔끔하게 하려고 시작한건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 것 같아요.

김현지 :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노트정리를 합니다.

Q. 벼락치기인가요? 꾸준히 공부하시나요? 벼락치기라면 시험 몇 주 전부터 얼마나 공부하나요?

조가은 : 벼락치기와 꾸준함의 중간인 것 같아요. 공강시간에 위에서 말했던 필기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서 꾸준하게 했었지만, 집중적으로 한 번에 공부한 것 같기도 해요. 시험 보기 2주~3주전부터 시험공부 시작했고 다 못 끝내서 밤새운 적도 많아요.

김현지 : 저는 꾸준히 공부하는 편입니다. 복습을 바로바로 하니까요. 그 대신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정말 잘 안하고 한 번씩 훑어 보는 정도만 합니다. 그렇지만 늘 중요한건 자만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할 때 꼭 오답이 하나씩 나오거든요. 시험 한 달 전에 시작해서 시험 일주일 전까지 열심히 평소처럼 공부하다가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내가 알고 모르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로 공부합니다. 참고로 평소에는 하루에 3~4시간 정도 공부를 하는데 많아 보이지만 공강 2시간 3시간 활용해도 하루 공부는 끝이 납니다!

Q. 고학점을 위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조가은 : 출석인 것 같아요. 아무리 시험을 잘 봐도 출석이 좋지 않으면 점수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지각도 물론이고요. 결석이나 지각은 절대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아파도 수업은 꼭 가고 생리공결서도 쓰지 않았어요.

김현지 : 출석은 물론이고, 일단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리에 앉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요. 저는 맨 앞줄이나 두 번째 줄 정도에 앉는데 뒤에 앉으면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발표를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교수님과 눈 마주치면서 고개만 끄덕 거려도 교수님들께서는 기억해주시더라고요. 교수님과의 적절한 아이컨텍은 아주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두 학우에게서 공통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레포트의 주어진 형식을 잘 지킨다. 둘째, 수업시간에는 앞 줄에 앉는다. 셋째, 학습방법으로 노트정리를 꼽았다. 수업을 듣고 단시간 내에 노트정리를 하며, 두 학우 모두 공강시간을 이용하는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출석이 학점의 기본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야기를 끝마치며,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두 학우들은 “학우들 모두 원하는 학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학우들을 응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