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시작과 끝, 신문방송사
도전의 시작과 끝, 신문방송사
  • 이동헌 기자
  • 승인 2017.12.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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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신문방송사는 1학년 때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배움의 공간이자 나를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곳이다.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2014년 그때의 나를 돌아보면, 호기심이 관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투철한 풋내기였다. 어느 날 우연히 신문방송사 기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그 우연한 계기가 지금의 학생기자 될 수 있었다. 그리고 4년간의 신문방송사 활동을 통해 대학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으로 내가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바로 두 가지다. 첫 번째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다양한 과, 다양한 성격, 다양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취재도 하고, 같이 엠티도 가고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자신감이 생겼다. 신문방송국 활동 전까지만 해도 소심함이 큰 콤플렉스였다. 하지만 기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취재와 인터뷰다. 직접 행사에 가서 취재도 해보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도 해봤다. 직접 발로 뛰고,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나는 경험하고, 보다 성장 할 수 있었다. 신문사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대부분 학생들은 새로운 도전보다는 안정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도전이 두렵기 때문이다. 나도 신문방송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도전이 두려웠다.

과연 내가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취재를 할 수 있을까? 내가 글을 잘 쓸까?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두려움의 벽을 깨는 순간 두근거림이 시작된다. 나의 대학생활의 시작에는 신문방송사가 있었고, 졸업을 앞둔 끝에도 신문방송사가 있다. 만물의 푸르른 봄철인 청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신문방송사에서 배움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내 삶에 있어 서원대 신문방송사는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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