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신화, 스티브 잡스를 그리다. 영화 [잡스]
혁신의 신화, 스티브 잡스를 그리다. 영화 [잡스]
  • 서원대신문사
  • 승인 2016.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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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영화소개>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 창업이 대두되는 현실 속에서, 카페와 음식점과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20~30대 청년 창업가들의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고, 애플의 전설적인 혁신이라고 불리는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잡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잡스’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혁신을 일으키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에 앞장 선 인물로 묘사됐다. 동시에 사업가로서 초기 애플의 무리한 경영과 스티브 워즈니악, 회사 내 주주들과의 대립 등 잡스의 좋지 않은 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나타났다.

그만큼 영화에서 인간 스티브 잡스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표현했느냐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이기에 현실감을 위한 배역의 외모 유사성과 연기력이 관전 포인트이다. 이에 스티브 잡스 역을 맡은  애쉬든 커쳐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생전 잡스의 옷차림과 분장을 하고 다녔다. 그 모습을 몇몇 언론들은 스티브 잡스에 빙의해 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의 성공 원인>

스티브 잡스는 요즘 학생들의 유행어로 말하자면 ‘마이웨이' 인 인물이었다.

본인이 의도한 방향으로만 나아가려 했으며, 본인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면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가차 없이 내쫓았다. 그러나, 이런 독불장군적인 스티브 잡스의 면모만으로 그의 성공을 이야기하긴 어렵다.

그는 누구보다 성공에 대한 야망이 있는 사람이었으며, 타인에게 본인의 의지를 관철시킬 줄 아는 사람이였다. 또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적재적소에 인재를 채용함으로서 보강할 줄도 알았다. 이런 ‘잡스의 부대’는 그 누구보다 스티브 잡스의 지휘에 따라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부대는 애플 성공 신화인 ‘매킨토시’를 만들어 내었으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이팟, 아이폰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스티브 잡스가 내 상사라면...?>

 ‘스티브 잡스’. 그의 경영철학은 전 세계 회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잡스의 이야기는 에쉬튼 커처 주연의 <잡스> 뿐만이 아닌 1999, 2015년에도 영화로 만들어 졌고, 책으로도 제법 많이 나왔다. 그러나 만일 스티브 잡스가 상사라면 과연 함께 일하고 싶을까?
 
영화 속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 잡스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인물상은 아니었다. 그는 독선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공정한 인물도 아녔다. 회사 일에 대해 독단적으로 처리하다가 애플에서 쫓겨나기도 했으며, 스티브 워즈니악의 몫을 몰래 취하는 등, 스티브 잡스는 ‘함께 일하고, 따르고 싶은 모델’ 상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경영의 입장으로 보았을 땐, 그는 위대한 사업가이자 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동안 기업가의 영역이던 컴퓨터를 민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에게 성공했으며,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그 누구보다 능력이 뛰어났다.

강력한 지도력으로 나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잡스와 같은 상사와 함께 일하고 싶을 것이지만, 팀을 보듬어 주며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를 원한다면 잡스와 같은 상사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영화 ‘잡스’ 총평>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IT 업계의 전설, ‘스티브 잡스’의 성공, 위기, 그리고 재기를 담은 영화 ‘잡스’는 우리가 보고자했던 ‘창업’의 과정을 잘 보여줬다. 잡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빠른 두뇌회전, 앞서보는 눈까지. 모든것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려 업계의 전설이 되었다.

허나 완벽한 사람은 역시 없었다. 그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믿음이 있었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과해 다른 사람의 의견은 보지않고 독선적인 사람이 되었고, 결국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씩 떠난다.

영화는 잡스에 관해서는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그 주위의 인물에 대한 조명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잡스는 기계를 잘 못 만졌지만 그에 대한 언급은 너무나도 짧았고, 영향을 준 인물에 대한 비중도 잡스에 너무 큰 비중을 준 나머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수작이다. 하지만 창업의 영감을 얻고자 본다면 ‘글쎄’라는 평을 하고싶다. 정작 창업 부분은 초반부에 맞춰있고 영화의 대부분은 성공 후 그의 수난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달의 순서, 잡스의 행적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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