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 6월
  • 임지현 기자
  • 승인 2018.06.1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이 지나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었다.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지킨 공훈을 갚는다는 의미로 6·25 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서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하였다. 이러한 6월에는 나라를 지킨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현충일’이 있다.

 

이러한 6월 6일, 당신은 어떤 일을 하였는가? 현충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자.

 

일제강점기, 남북분단 등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저항과 투쟁의 역사가 각별하다. 일제강점기에는 여러 학도병과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위해 싸웠으며, 6·25 전쟁에서는 수많은 참전용사가 나라를 위해 돌아가셨다. 6·25 전쟁 이후에도, 제1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등 전투와 인명사고가 발발하였다.

 

그중 6·25 전쟁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유발하였으며 한반도를 초토화한 상처뿐인 전쟁이었다. 국방부의 군사편찬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군은 약 62만 명이 전사, 부상, 실종되었다. 또한, 남한 민간인은 약 99만 명이 사망, 학살, 부상, 납치, 실종되었다. 한국군의 피해 수치에는 학도병과 경찰을 제외했으며, 남한 민간인 피해 수치는 100만 명까지 추정된다고 한다.

 

현충일은 이러한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날로,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가 있다. 24절기 중 ‘망종’이라는 절기 때문이다. 망종은 귀신이 없는 날로 제사를 주로 지내던 절기다. 따라서 정부는 제사를 지내던 망종을 현충일로 지정하였다. 현충일은 본래 제정 당시에는 6·25 전쟁으로 희생된 호국선열만 기리는 날이었지만, 1965년 이후로는 일제강점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된 분들부터 최근 천안함 피격 사건까지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호국보훈의 달에 순국선열들을 위해 우리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추모할 수 있을까.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등 여러분이 추모를 위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안치되어 있는 국립묘지이다. 본래  6·25 전쟁으로 희생된 군인들을 위한 국군묘지로 창설되었으나, 이후 국립묘지로 승격되었다. 현재는 국가원수,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국가유공자, 경찰관 등이 추가 안치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묘지뿐만 아니라 현충탑, 위령탑, 위령비 등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 있으며, 사진, 유품 전시관이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이다. 외침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외항쟁사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 등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상징하여 건립된 기념관이다. 선사시대부터 독립운동까지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여러 자료, 유품, 연출모형, 체험전으로 이루어졌다. 독립기념관은 천안 동남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종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광복 이후 평화가 올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평화는 아직 오지 않았다. 판문점 선언을 생각한다면 호국보훈의 달은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전쟁과 분단으로 돌아가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며, 평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