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재테크 이렇게 시작하라
대학생 재테크 이렇게 시작하라
  • 강용묵 기자
  • 승인 2011.06.0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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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재테크를 통해 많은 부를 축적한 사례도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선뜻 시작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본사에서는 우리 대학 금융보험학과 민재훈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들이 쉽게 재테크에 입문하는 방법과 재테크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더 나아가 올바른 재테크 방법에 대해 조사해 봤다.
<편집자 주>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점은 ‘올바른 소비습관’
‘올바른 소비습관’은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학생들 역시 계획적인 소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대학생의 소비는 △집세 및 하숙비 △각종 보험료 △가스 수도 △교통비 등 공공요금과 같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외식비 △유흥비 등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비용으로 나눠진다.
민 교수는 “외식비나 유흥비 등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비용부터 과감하게 줄여나가고 이 비용으로 저축을 해야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며 “젊었을 때부터 과소비를 억제하지 못하면 사회에 진출해서도 무분별하게 낭비하는 습관을 고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테크의 시작. 투자의 목적과 투자수단결정
대학생들의 수입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얻는 불규칙한 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직장인들보다 불안정한 수입을 얻는 대학생들은 투자보단 목돈마련에 중점을 두고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목돈마련을 위해서는 앞서 민 교수가 말했던 절약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등록금 및 생활비 △어학연수비용 △취업 후 결혼자금의 마련 △전세자금 마련 등 투자의 목적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을 정했으면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워 투자수단을 결정해야 한다. 투자목적이 목돈 마련일 경우 △정기예금 및 적금 △적립식 펀드 등이 있으며 미래의 내 집 마련인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며, 무주택기간이 오래될수록 신규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분양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달 소액이라도 하루 빨리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 교수는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수익성, 안정성, 환급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금융기관이 파산이나 영업정지를 당할 경우 예금자보호여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돈으로 올바른 투자하기
재테크를 위한 목돈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면 자신의 목적과 투자성향에 따라 투자를 시작하면 된다. 1달 이내의 단기 저축의 경우 적합한 상품으로는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서 취급하는 시장실세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CMA △MMF △RP △MMDA 상품 등이 있으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중기상품으로는 △CD(양도성예금증서) △CP(기업어음) △공사채형 펀드 가 있다. 1년 이상의 장기상품으로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식형 및 채권 형 펀드 △생명보험 상품 등이 있다.
안전성의 측면으로는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의 수익성과투자 위험은 서로 상충되는 경향이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한다. 주식을 투자하거나 주식형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의 경우 기대수익은 일반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상품에 비해 높지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어 투자 위험도 역시 높다. 투자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량주에 분산투자를 하거나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 교수는 “젊을 때에는 종자돈 마련이 시급하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많기 때문에 주식 상품과 같은 공격적인 투자가 좋다”며 “점차 나이가 들수록 안전한 투자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는것이 힘! 체크카드
재테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에서 대학생들을 겨냥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누구나 한 장 이상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에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거나,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중 우리은행의 ‘신세대통장’은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 4.1%의 이자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외환은행의 ‘윙고 패키지’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사용실적에 따라 어학시험료와 외국어학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고, △서점 △외식 △프랜차이즈점에서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대학생 전용 점포까지 선보인 국민은행의 ‘락스타 체크카드’는 전국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 시 10% 할인되며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시 2500원이 정액 환급된다.
KB국민은행 사창동 지점의 한 직원은 “최근 젊은 사람들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은행에서도 소득이 없는 20대도 고객층으로 여겨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재테크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다. 가계부 작성이나 경제신문을 읽는 행위도 재테크의 한 종류가 될 수 있다. 재테크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생각했던 학우들이 있다면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아 미래의 재테크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저축과 절약을 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짧게는 대학, 크게는 노후대비까지 고려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게 된다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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