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주 배가 고프다면?! ‘야식 증후군’
밤에 자주 배가 고프다면?! ‘야식 증후군’
  • 지예은 기자
  • 승인 2018.09.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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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야근과 회식 등으로 인해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야근과 회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배가 고프면 자주 야식을 먹는다. 그런데 야식을 먹을 때 “몸에 해가 가진 않을까?” 혹은 “야식을 자주 먹으면 ‘야식 증후군’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감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일 저녁 늦은 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거나,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배가 고파 잠에서 깬다면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야식 증후군’은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식사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증상이다. 야식 증후군을 발표한 스턴커드(stunkard)는 “지속적으로 아침을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는 사람, 하루 총열량 섭취의 50% 이상을 오후 7시 이후에 먹는 사람,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야식 증후군일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야식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심리적,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자신감 상실 등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정상의 절반 정도로 감소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도 저하된다. 결국 밤에 숙면을 취하지도, 식욕을 억제하지도 못하여 야식을 계속 먹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야식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증후군’이 지속되면 여러 신체적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소화 전 취침으로 인한 지방 축적, 역류성 식도염 등을 겪을 수도 있다.

야식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삼시 세끼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침 식사를 반드시 먹어야 하고 점심은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섭취해야 한다. 저녁은 오후 7시 이전에 먹는 것이 좋고 소화가 잘 되도록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에 다른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계속 무언가를 먹고 싶다면 야채나 과일을 먹거나, 물을 마셔서 공복감을 없애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을 씹는 행위도 부정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음식을 밤에 먹게 되면 건강 면에서도 해로운 점이 많다. 앞으로 아침도 꾸준히 먹고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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