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학버스 운영업체 (주)코리아투어
새로운 통학버스 운영업체 (주)코리아투어
  • 서원대신문사
  • 승인 2018.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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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통학버스운영업체 운행종료” 공지… 이용 학생들의 반발

지난 5월 25일, 전 학과에 ‘현 통학버스운영업체 운행종료’에 관한 공지가 통보되었다. 이에 기존에 통학버스를 이용하던 학우들은 “통학버스가 사라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성토하며 통학버스 운행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통학버스 운행 중단과 관련하여 자세한 정황을 알기 위해 학생서비스팀에 문의하였다. 기존 통학버스 운행을 담당한 연천관광은 점차 감소하는 통학 인원으로 인한 적자로 지속적인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기존 통학버스는 교원대 2대, 수원 2대, 평택 1대로 총 다섯대였다. 연천관광이 정한 1일 적정수입을 충족하려면 최소 월 6000여 명(등·하교) 정도는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이용 학생 수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학생서비스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학기 통학버스 월평균 승차 인원(등·하교)은 약 4200명이었다. 계속되는 적자에 연천관광은 수차례 운행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학교 측의 부탁으로 운행을 지속했다. 그러다 결국 지난 1학기를 끝으로 통학버스 운행을 전면 포기했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학교는 이들의 통학을 수월하게 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학교와 총학생회는 통학생들의 쾌적한 등교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통학버스 운영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코리아투어라는 새로운 업체와 통학버스 운행계약을 체결하였다. 가장 적자가 심했던 수원 1교시 노선만을 폐쇄하고 기존과 동일한 노선과 시간대로 운행된다.

개편안이 공개된 후, 학생들이 요구하였던 노선 증설과 배차 증편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 중 54.9%는 ‘통학버스 노선 증편 시 이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갈수록 줄어드는 탑승 인원으로 인해 증편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요구와 상충된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학교 버스를 이용하여 ‘학교-가경터미널’ 배차 증축이 가능한지 알아보았고, 학생서비스팀에서는 “약 한 달간 시범 운행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통학버스 운행을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행과 더불어 안전점검 및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통학버스를 이용하던 학우들은 ‘정해진 시간과 노선을 지키지 않는 것’, ‘자리가 부족하여 통로에 서거나 앉아서 오는 것’ 등 관리 소홀의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학우들은 통학버스 이용 중 위험을 느낀 적도 있다고 답했다. 주행 도중 차에서 연기가 나는 등 고장으로 인해 다른 버스로 갈아탄 적이 있기도 하다.

이렇듯 이전 운영에서 제기되었던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는 시스템 개혁을 단행했다. 학생서비스팀에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통학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도입 중이라고 전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온라인 결제 및 좌석예약시스템’으로. 기존에 통학버스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구입하거나 카드를 충전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것이다. 또한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렸는데 자리 부족으로 타지 못하거나 통로에 서서 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과 통학버스 업체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지난 학기 수차례 진통을 겪었다. 과거를 거울삼아 이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견을 잘 조율하여 이번 통학버스 업체와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우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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