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기 좋은 도시 청주”, 청주영상위원회를 만나다
“촬영하기 좋은 도시 청주”, 청주영상위원회를 만나다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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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사인, 상속자들, 제빵왕 김탁구의 공통점은?

[사진=청주영상위원회(제공)] tvN 드라마 '마더' 촬영 현장
[사진=청주영상위원회(제공)] tvN 드라마 '마더' 촬영 현장

바로 청주를 촬영지로 했던 드라마이다. 최근 청주는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의 드라마뿐만 아니라 청주는 백일의 낭군님, 마더, 베테랑, 너의 결혼식 등의 많은 촬영지였다. 이렇게 많은 영상 관계자들이 청주를 찾아와 촬영하며, 청주와 청주영상위원회에서는 청주를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청주영상위원회 기획/홍보 매니저 박민희 씨를 인터뷰해 보았다.

 

Q. ‘청주영상위원회가 어떤 조직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A. 영상위원회(Film Commission)의 사전적인 의미는 영상물 촬영 시 도로 통제나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공공기관의 섭외 등 개별 제작사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행정적인 도움을 주고, 기타 적극적인 방식으로 영상물 촬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밀접한 관계 하에 설립된 기구입니다. 이런 목적하에 지난 20175월 창립한 비영리 조직인 청주영상위원회는 청주로 영상물 촬영을 유치하고 원활한 로케이션이 진행되도록 전방위에 걸친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영상산업 기반조성, 관광산업진흥, 지역 영상문화 향유권 증대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입니다.

 

Q. 청주를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인프라(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걸 하고 계시는지, 그에 대한 설명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그동안 청주에서 촬영해온 제작팀들은 섭외부터 다양한 행정적인 도움까지 청주시와 청주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고마워하고, 청주를 다시 찾는 이유로 꼽습니다. 하지만 인프라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프라 구축은 현재 저희의 가장 주요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청주지역을 방문하는 제작사들에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것이 실내촬영을 위한 전문 세트 시설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옛 연초제조창 혹은 동부창고의 빈 공간에 임시 세트를 설치하여 촬영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예비엔날레 주 전시장과 시민문화 공간으로 쓰이는 두 공간의 특성상 장기적인 사용이 불가능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향후, 정말 촬영만을 위한 전문적인 실내 촬영 세트장을 구축하기 위하여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청주가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는데, 영화 관계자들이 청주를 찾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무엇보다 위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작사들이 주로 포진해 있는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해 부담 없이 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청주는 현대와 근대, 도시와 농촌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장면 연출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촬영이 진행되면 교통통제 등 여러모로 주민들의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점을 널리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는 시민들의 인식이 청주를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Q. 청주영상위원회의 앞으로의 목표 및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청주영상위원회는 이제 3년 차로 접어든, 전국의 영상위원회 중에서도 후발주자에 속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분발해야 하고, 또 청주영상위원회만의 정체성을 찾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역 영상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개발로 향후에는 지역에서 자체 제작되는 영화에 대한 제작지원, 실내 세트장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 영상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장기발전전략을 위한 발전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영상위원회를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청주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말씀드렸듯이 청주를 찾은 제작사가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청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시민의 영상물 촬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협조가 좋다는 것입니다. 영상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청주 시민답게 청주에서 제작되는 모든 촬영에 대해 늘 큰 관심과 큰 협조를 해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한 청주의 모습을 보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청주영상위원회는 단순한 촬영지로서의 지역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도시 홍보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청주 영상위원회에서는 영상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혹시 지금 청주에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영화, 드라마 촬영지에 가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청주영상위원회(제공)]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촬영 현장 모습
[사진=청주영상위원회(제공)]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촬영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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