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중심, ‘3D프린팅’을 알아보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 ‘3D프린팅’을 알아보자
  • 권오성 기자
  • 승인 2018.11.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많은 발명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3D프린팅, 홀로그램,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있는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하는 발명품은 3D프린팅이다. 3D프린팅 기술은 기존에 있던 글자를 인쇄하는 프린터와는 다르게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실제 입체 모형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3D프린팅이라고 하면 현대에 많이 알려져 최근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발명품이 나온 지 벌써 30년도 넘었다. 1980년대 초반, 미국 3D Systems에서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물건을 만드는 3D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3D프린터의 초기 발명한 목적은 새로 만든 제품이 시중에 나가기 전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값싸고 만들기 쉬운 재료로 똑같이 생긴 시제품을 만들면 상품이 시중에 나가기 전 상품의 문제점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일반 기계는 똑같은 제품을 반복해서 찍어 내지만, 3D프린터는 새로운 도안만 있다면 세상에 없는 물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영국 University of Warwick에서 3D프린터를 연구하고 있는 크리스 라이얼 교수는 “3D프린터는 한 마디로 ‘산타클로스 기계’이며, 지금의 일반 프린터처럼 한 가정마다 1대씩 3D프린터를 갖게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3D프린터의 작동원리는 어떻게 될까? 3D프린터는 입체도면을 통해 물건을 만드는데 여기서 물건을 마치 미분하듯이 평면으로 10,000개 이상 작게 잘라 분석한다. 그리고 아주 얇게 막을 쌓아 물건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완성한다. 3D프린터의 재료로는 가루와 액체 그리고 실의 형태가 있다. 이 재료들을 사용하여 미세하게 층을 쌓아 실제 물체를 만드는 형식이다.

현재 3D프린터는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빠른 발전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래는 100시간이 넘게 걸리는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22시간 만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수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바로 3D프린터이다. 담당 의사였던 헨리 가와모토 교수는 샴쌍둥이가 이어져 있는 부분을 MRI기로 입체도면을 만들어 3D프린터로 입체 모형을 만들었다. 입체 모형에는 샴쌍둥이의 몸 내부가 마치 진짜처럼 자세히 나타나 있었다. 그는 3D프린터로 만든 입체 모형을 가지고 예행연습을 통해 실제 수술에서 당황하지 않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실제 최근 3D프린터를 가지고 있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3D프린터는 인간의 삶 중에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증명을 하는 것이다.

또한, 캐나다 mcgill university의 제이크 바라렛 교수의 연구진들은 2007년 시멘트 가루와 산을 합쳐 3D프린터로 ‘인공 뼈’를 인쇄하는 데 성공한 사례까지 있었다. 이처럼 3D프린터의 목적과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 미래에서는 새로운 직업 ‘3D프린팅 기사’가 생겨날 것이다.

현재까지는 3D프린터로 가능한 것으로는 많은 재료를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나 과자 등을 만들고 정교해서 쉽게 만들지 못하는 옷까지 짓는 경계까지 왔다. 매일매일 나를 위한 옷을 입고 내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물과 음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3D프린터가 상용화되는 날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