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경보 발령
젊은층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경보 발령
  • 박솔비 기자
  • 승인 2018.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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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의 62%는 20~30대 피해자가 다수 차지
제공 | 충북지방경찰청 홍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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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에 따르면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은 17년 발생 584건, 피해액 57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16년 발생 507, 피해액 34억) 발생은 15.5%, 피해액은 67.5%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다.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기관 사칭형과 대출 사기형이 있는데, 주로 정부 기관을 사칭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많이 발생한다. 사기범이 주로 사용하는 사칭유형은 ▲수사기관(83.6%) ▲금감원(5.7%) ▲납치 빙자(9%) ▲기타공공기관(1.7%) 순으로 경찰·검찰·금감원 등 기관을 사칭하는 형태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대(62%) ▲30대(14.5%) ▲50대(7%) ▲60대(5.8%) ▲40대(5.8%), ▲70대(5%) 순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범행대상이 되었다. 특히 기관 사칭형의 피해는 주로 20~30대 여성이며, 사기범에게 속아 계좌이체 방법으로 돈을 송금하는 사례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중국 불상의 콜센터는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여 여성 피해자 A 씨에게 1,900만 원을 갈취했다. 사기범은 “범죄에 명의도용이 되어 은행의 돈이 위험하니 돈을 금감원 직원에게 맡기”라고 속인 뒤,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현금수금책을 보내 돈을 건네받았다.

또 다른 사례로는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이 여성 피해자 B 씨에게 허위 결제 정보 문자를 전송하여 1,500만 원을 이체하도록 하였다. 지난 6월 피해자 B 씨는 “5월 합산청구액 974,000원, 문의 전화 02-6339-0662”라는 페이코 결제승인 문자를 받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명의도용이 되었고, 내가 서울 중앙 지검 검사이니 돈을 안전한 계좌로 옮겨야 한다”며 피해자로부터 C 씨 명의의 하나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20~30대 젊은 여성이 보이스피싱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경찰은 전화로 수사기관, 금감원 등 정부 기관이라며 자금 이체 또는 현금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인소환, 출석요구서 등 수사관, 금감원의 주요 공문서는 등기 우편으로 발송되므로  핸드폰으로 받는 문자는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사기관·금감원 직원 등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 후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에게 통화 내용을 설명하여 도움을 받거나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경찰(☎112), 금감원(☎1332))로 연락해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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