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우정 이야기,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조금 특별한 우정 이야기,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 서원대신문사
  • 승인 2018.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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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백만장자와 하위 1% 무일푼 백수는 절친?
[PG=박솔비 기자] 신문방송사 국원이 뽑은 영화 속 명대사
[PG=박솔비 기자] 신문방송사 국원이 뽑은 영화 속 명대사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지만 상위 1% 백만장자인 필립과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하위 1% 무일푼 백수인 드리스의 ‘진정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우정이란 무엇인가? 신문방송사 기자들과 함께 이야기해보았다.

영화는 필립이 자신의 간병인을 뽑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생활보조비가 필요했던 드리스는 면접장에 들어서자 마자 “면접 탈락 서류를 작성해달라”며 무례한 모습을 보인다. 필립은 이런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2주 동안 자신을 간병하라’는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면접장에는 긴 간병 경력과, 높은 학력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왜 필립은 경력도 없고 간병에 적합해 보이지 않는 드리스를 선택했을까? 김지원(제약공학·17) 기자는 “이전의 도우미들과 다르게 드리스의 통통튀는 성격이 자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드리스를 뽑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임지현(국어교육·16) 기자도 “필립은 드리스에게 내기를 함으로써 지루한 삶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며 동의했다.

처음에 가벼운 태도로 내기에 임했던 드리스는, 갈수록 필립에게 진심을 보이며 필립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필립은 엘레노아라는 여성과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드리스는 필립과 그녀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한다. 그러나 필립은 장애를 가진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도망친다. 그렇게 그가 도망친 곳은 뜻밖에도 ‘패러글라이딩 연습장’이었다.

필립은 자신에게 전신마비를 안겨준 패러글라이딩에 왜 다시 도전했을까? 임지은(유아교육·18) 기자는 “드리스와의 교류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장애를 얻기 이전처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해석하였다. 반면, 권오성(항공서비스·18) 기자는 “자신이 장애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고 다른 견해를 표했다.

필립이 드리스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것처럼, 우정으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점도 생긴다. 이에 기자들은 각자 다른 이유지만, 모두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원(제약공학·17) 기자는 “친구에게 의지가 되는 만큼 두려움을 극복할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임지현 기자는 “우정으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는 있겠지만,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약속한 2주가 끝나고 둘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원래 삶을 살면서 필립과 드리스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환자와 간병인 사이가 아닌 진정한 우정을 나누며 친구가 된 이들은 결국 재회하게 된다. 

영화가 막을 내리고, 영화주제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친구’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의 조건은 무엇인가? 박솔비(식품공학·16) 기자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권오성(항공서비스·18) 기자는 “나를 가르쳐 줄 수 있고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임지은(유아교육·18) 기자는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그것을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신문방송사 기자들이 느낀 점을 물었다. 임지은(유아교육·18) 기자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던 두 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동경심을 얻었다고 한다. 임지현(국어교육·16) 기자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평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과 어우러져 산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 영화는 우정을 통해 ‘친구’라는 관계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들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친구는 어떠한 친구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나 자신은 과연 좋은 친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고 당신은 어떤 우정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원고 | 권오성, 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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