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수강신청 문제, 이대로 괜찮은가
계속되는 수강신청 문제, 이대로 괜찮은가
  • 서원대학교 신문방송사
  • 승인 2019.03.0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그래픽 = 김소윤기자)
(인포그래픽 = 김소윤기자)

2019년 새 학기가 밝았다.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재학생들의 수강신청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기 위해 서버 시간, 동시 접속, pc방 이용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원하는 과목을 얻기 위해 간절한 학우들에게 이번 수강신청에서 나타난 몇 가지 에러는 재앙과도 같았다. 대표적으로 2월 11일, 인기 과목인 ‘아름다움의 전략’이 수강신청 과목 오픈 후 1시간 뒤에 갑자기 개설되어 해당 과목을 원하던 많은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후 12일부터는 해당 과목이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11일 갑자기 개설된 연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지가 없어 학생들의 의문만 증폭된 상황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학사지원팀은 ‘분류 코드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생긴 전산 오류’라고 말하며 혼란을 느낀 학우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더불어 차후에 같은 문제가 생길 시, 긴급공지를 올리고 시간을 정해 해당 과목 수강신청을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일시적인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의 시간표가 늦게 나온다는 지적과 수강신청 화면 접속이 너무 늦게 된다는 지적은 매 수강신청 때마다 있었다. 특히 강의 시간표에 경우 수강신청일 일주일 전, 혹은 5일 전에 나오는 등 타 대학과 비교해 굉장히 늦게 나오는 편으로, 많은 학우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그로 인해 복수 전공 혹은 부전공을 하는 학우들은 촉박하게 시간표를 짜야 했으며, 시간표를 미리 짜두고 싶어 하는 학우들은 강의 시간표만 애타게 기다려야 했다. 사실상 시간표가 늦게 나오는 이유는 명확하다. 잦은 강의 변경과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은 몇몇 학과들 때문이다. 더불어 시간강사 위촉 문제도 한몫한다. 이제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을 고칠 때가 왔다. 각 학과들이 더 확실하게 시간표를 내어준다면 더 빠르게 시간표를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각 학과들과 단과대학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단과대학마다 학과끼리의 시간표를 조율을 해준다면 시간표 확정은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또한, 새 학기를 맞아 몇 가지 과목들의 과목명이 바뀐 경우가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바뀐 과목들의 명칭을 사전에 학생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같은 과목인 줄 모르고 신청해버린 학우들은 추후 수강신청 변경 기간에 고초를 겪어야 했다. 학생들의 문의에 학교 측은 해당 과목의 재수강 설정을 해놓았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 되었다.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은 바뀐 과목 명을 일일이 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꽤 많은 수의 과목명들이 바뀌었고 공식적으로 공지를 한다면, 그 과목명 전체를 다 공지 해놓아야 하기에 학생들이 자신의 과목을 찾기 더 어려워질 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때문에 학사지원팀은 ‘대치 과목 조회’라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대치 과목 조회’라는 시스템을 알고 있는가? 학생들이 쉽게 원하는 과목명을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우들은 수강신청 메뉴 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검색으로 자신도 모르게 이미 수강했던 과목을 입력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학사지원팀은 대학 커뮤니티 및 시간표 서비스 ‘에브리타임’ 사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주었다.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 공식적으로 강의 시간표가 나오기 전에 ‘에브리타임’ 시간표에 강의 시간표가 올라오는 불상사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 의문을 가진 학생들의 전화에 학사지원팀은 당혹스럽기만 했다. 이에 학사지원팀은 ‘수강신청 웹사이트에 나오는 강의 시간표가 아닌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접한 정보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섣불리 신뢰하지 않아줬으면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수강신청에서 발생한 사태들을 겪으며 학교와 학생들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학생들은 더 공정하게 수강신청이 이루어지길 원하고, 시간표가 더 빨리 나오길 바란다. 또한 과목 명칭이 바뀌면 어렵게 느끼고, 비공식적인 시간표에 혼동을 느끼고 있다. 이제는 정말 학교와 학생 모두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