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브로치의 세계,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리본 브로치의 세계,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임지은 기자
  • 승인 2019.03.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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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를 소개합니다! 학우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관심사 이야기

흰색 블라우스, 장식 없는 가방… 아주 간단한 액세서리 하나면 개성도 매력도 없는 물건을 순식간에 재탄생시킬 수도, 매일 입던 옷을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코디할 수도 있다. 그 마법 같은 액세서리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브로치다.

수많은 종류의 브로치 중 ‘리본 브로치’는 페미닌 스타일로 인기가 많은데, 하나를 구입하려면 수천 원대에서 수만 원대까지의 비용이 들어 여러 개를 구입하기에는 생각보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는 원하는 디자인의 브로치를 쉽게 만나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서원대학교 학우들의 특별한 취미를 만나보는 기획, 학생 참여 기사 ‘내·취·소: 내 취미를 소개합니다!’에서 리본 브로치 제작이 취미라는 이선미(유아교육·15) 학우를 만나보았다.

“가격대 부담스러워 만들어볼까…… 이젠 여러 개 만드느라 돈이 더 들어”

이선미 학우는 “처음에는 단순히 리본 브로치를 갖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구입하기 위해 찾아보니,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직접 제작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라며 취미를 가진 계기에 대하여 밝혔다. 실제로 리본 브로치를 제작하기 위한 원자재는 그렇게 높은 가격이 아니며, 제작에 드는 수고를 감수한다면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브로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취미의 단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선미 학우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만들게 되었는데, 하도 여러 개를 만들다 보니 오히려 금전적으로 더 부담이 가게 되었다”라고 웃음 섞인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선미 학우가 취미의 장점으로 제일 먼저 꼽은 것은 ‘재미’였다.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라며 소감을 밝힌 이선미 학우는, 또한, “여러 개를 만들다 보니 지인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고, 또 (지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에도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취미로 제작한 브로치를 본인이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선미 학우는 어떤 사람들에게 본인의 취미를 추천하고 싶냐는 질문에 “손재주가 좋은 학우들에게 (리본 브로치 취미를)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요즘 리본 브로치가 한창 유행인데, 기성품 하나를 구매할 가격이면 직접 2~3개 이상을 제작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리본 브로치 만들기의 매력을 설파했다.

눈을 감고 자신의 옷장을 한 번 천천히 되새겨보자.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없는 패션, 좋게 말하면 단정하고 나쁘게 말하면 밋밋한 아이템이 혹시 옷장 한구석에 박혀있지는 않는가? 아니면, 매일 똑같은 옷을 비슷하게 코디하는 데에 질리지는 않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직접 만든 나만의 리본 브로치로 옷장 속 잠든 물건들을 새로 단장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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