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시행한 2011년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B등급 판정을 확정 받았다. 지난해 이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올해부터 정원의 20%를 감축해야 했으나 이번 재평가에서 B등급을 받음에 따라 종전 입학정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재평가 대상인 8개 학과 전체가 B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전임교원 확보율 △수업행동분석실 활용률 △예비교사의 수업수행능력 △재학생 및 졸업생 현직교사 만족도 등의 평가지표는 A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 결과에 대해 재학생 최영균(지리교육·4) 학우는 “이번 위기를 무사히 잘 넘겨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임용고시 합격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더 갖추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히는 한편 “지금의 등급에 안주하기 보다는 A등급을 위해 더욱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대는 재평가 대상인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 교직과정 중에 교육대학원은 B등급을 받아 종전 정원을 유지하는 한편 교직과정은 C등급으로 전체 정원의 20%를 감축하게 됐다. 또한 청주대는 재평가를 받는 대신 정원을 20% 감축하기로 결정해 종전 정원190명에서 38명이 줄어든 152명을 정원으로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사범대 김진석 학장은 “재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많이 노력해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업만족도나 강의실현평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만족도 부문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예비교사로서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C'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은 대학은 내년도 사범대학 입학정원의 20%를 'D'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은 대학은 50% 감축의 제재조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