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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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운(영어교육·3)
  • 승인 2011.09.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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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100% 활용하기

 

이제 힘들게 비행기를 타고 머나먼 타국에 도착했다. 우선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한국인과는 절대 친해지지 않겠다는 투지(?)도 아니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유학생활을 보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그렇다면 많은 경험은 어디서 찾고 얻을 수 있을까?


필자는 이 질문에 3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첫 번째는 바로 홈스테이다. 으레 어학원을 통해서 간 유학생이라면 홈스테이를 거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 달을 생활하고 학원과의 거리로 인한 교통비나 시간소모, 홈스테이 가정과의 마찰 등으로 자취나 셰어(2인이 상이서 한방을 쓰거나 한 아파트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일컬음)로 나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을 덮어두고 필자가 홈스테이를 유학 생활 중 경험의 근원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홈스테이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괜찮은 홈스테이의 기준은 일단 경력으로 상대적으로 외국문화에 더 개방적이고 수용적이며 언어를 배우러 온 상대학생에 대한 배려로 언어적인 부분에서까지 도움을 주는 홈스테이가 많다.


필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필자는 정말 운이 좋아서 시내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홈스테이에 배정받게 되었다. 그 홈스테이는 경력도 15년 이상이나 되었으며 한국인들이 이미 많이 거쳐 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홈스테이에서는 나를 위해 김치까지도 미리 사놓기도 했다. 또한, 매 저녁식사 후에는 discussion을 하기도해서 listening은 물론 speaking을 할 기회까지 생기곤 했었다. 게다가 그 집은 홈스테이를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나 이외에 2명의 여학생이 더 있었으나 그 집의 원칙이 같은 나라 학생은 절대 동시에 받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두 여학생도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였다. 이렇게 많은 교류의 기회가 있었고 홈스테이 부부가 모두 친절하고 기꺼이 말을 잘 받아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친구들은 부끄러움을 잘 타기 때문에 홈스테이 부부에게 먼저 말거는 것도 꺼리고 저녁 식사 후 같이 퇴비를 시청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에 익숙지 않아 언어사용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좋은 사례를 생각하며 추후에 홈스테이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꼭 자신감 있게 먼저 말을 걸어보길 바란다.


하지만 만약 위와 같이 ‘괜찮은’ 홈스테이 집을 만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선 홈스테이 배정을 담당한 유학원을 찾아가거나 어학원의 홈스테이 담당자를 찾아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자신이 그 집과 맞지 않다고 설명하며 일정한 조건을 가진 홈스테이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 예를 들면 ‘나와 같은 홈스테이 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든지 ‘홈스테이 부부가 맞벌이가 아니 얻으면 좋겠다’라든지와 같은 조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상담을 끝낸 후 일정 과정을 거쳐 홈스테이 담당자는 새로운 집을 구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정 커미션 비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자.

다음 호에는 2번째 경험의 근원인 친구사귀기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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