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의견과 학교의 해답은 어디에?
학생들의 의견과 학교의 해답은 어디에?
  • 서원대학교 신문방송사
  • 승인 2019.04.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서원솔루션, 그 막을 열다

지난 3월 22일, 2019년도 제1회 서원솔루션이 개최되었다. 스윗 총학생회가 주최한 위 행사는 ‘학교 측의 주요 보직자들과 학생들 간의 화합의 장’이라는 큰 의의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주요 보직자인 엄태석 부총장, 김영식 기획처장, 이주영 교무처장 등 각 부처의 처장 및 팀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총학생회 학우들과 단과대학 학생회 회장들, 동아리 연합회 회장과 각 학과 학회장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주었다.

행사는 엄태석 부총장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엄태석 부총장은 “서원솔루션은 학교 보직자들과 학생들이 서원대학의 가치를 보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은 학교를 위한 의견을 가감 없이 말하고, 교직원들은 질문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 답변해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학교 구성원들의 유대와 협동을 강조하며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학교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시설 관련 질문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기타 질문으로는 학점, 강의평가, 실습 지원비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시설 관련 질문으로 ▲책걸상 노후 관련 문제 ▲실험실 환풍기 문제 ▲풋살장 보수 문제 ▲예술관 연습실 문제 ▲강의실 랜선과 Wi-Fi 문제 ▲학회실 문제 ▲설계실 보안장치 문제가 제기되었다. 기타 질문 사항으로 ▲쿠키 마일리지 홍보 문제 ▲긴 강의 시간 대비 낮은 학점 문제 ▲MT 패널티 문제 ▲실습 지원비 문제 ▲강의 평가의 타당성 문제가 있었다. 뒤이어 총학생회가 흡연부스 설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은 학교 홈페이지 서원인자유게시판 게시물 및 총학생회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의 취지는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에 있었다. 그러나 과연 이번 서원솔루션이 취지에 맞게 진행되었는지는 재고해 볼 따름이다. 먼저, 행사의 참여한 학생 대표들이 전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학생 대표가 아니었던 학우들은 서원솔루션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각 과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의견 수렴을 하고, 전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홍보했어야 개개인이 체감하는 정말 필요한 의견들이 나왔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 학우는 “학생 의견 수렴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각 학과의 불만사항만 나열된 것 같아 ‘솔루션’을 내자는 취지를 담지 못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A 학우는 “이번 솔루션에서 학교 측 일부 보직자분들만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학교 측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선 학교와 학생들 모두 서로 간의 배려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서원솔루션과 같은 소통의 기회는 학교와 학생,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핵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정당한 의문과 주장을 소리 높여 외쳐주길 바란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측은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