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속 '직지'
서원대학교 속 '직지'
  • 유진한 기자
  • 승인 2019.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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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김진명 작가의 신작 소설 ‘직지’에 서원대학교가 주요 장소로 서술되고, 손석민 총장과 교양대학 김정진 교수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다. 소설의 배경이 될 수 있었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리 대학 문화기술사업단 관계자는 “직지가 일반인들이 좋아하기에는 전통적 고증이나 학술적인 콘텐츠에 치중되어 있다고 생각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떤 방식의 문화콘텐츠를 제작해야 누구나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고, 역사 소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김진명 작가를 직접 찾아가 직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소설 집필을 부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집필 중 필요한 직지 관련 역사자료 자문 및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제작 지원 등을 제공해 소설 직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화기술사업단은 직지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해 우리 지역 청주가 기록문화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직지의 대중 친화적 이미지 제고와 직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부서는 2018년부터 청주시와 함께 직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민들이 쉽게 직지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직지톡톡 어플과 직지 이모티콘을 개발해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지톡톡은 직지 소개, 직지 만들기 등 여러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에서 모바일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제작됐던 ‘직지코드1’의 영화제작사와 협력하여 직지 다큐멘터리 홍보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부설 직지문화산업연구소는 직지를 연구·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산업을 전개하여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2005년에 국내 대학 최초로 평양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매년 특성화 과제인 「호서문화논총」을 발행하고 있다. 「호서문화논총」은 직지 관련 연구, 충북의 문화 및 문화산업 관련 연구, 교육자료 박물관 소장 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 이를 열람하려면 연구소(사범관 411호)를 방문하거나, 학교 도서관,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전문 지도자 과정 중 하나인 ‘직지지도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직지에 관한 불교적 내용 및 한국 인쇄사의 흐름, 직지 활자의 구체적인 운용 등 이론 및 실습을 포함한다. 해당 과목을 96시간 이수하면 청주시 직지지도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더불어 직지 관련 홍보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명 작가는 소설 ‘직지’에서 “이 위대한 기술은 역사를 바꿔놓을 것이다.”, “그대의 금속활자는 시저의 갈리아 정복보다, 알렉산더의 동방 정복보다 위대하다.”라며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우리 학우들도 세계문화유산인 직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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