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 유진한 기자
  • 승인 2019.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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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식품의약안전처)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많은 사람들은 흔히 ‘식중독’을 여름에만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원인은 바로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란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물론 60℃에서 30분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이뿐만 아니라 -20℃ 이하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병할 수 있다.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와의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발생하게 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오한, 발열, 근육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은 3일 이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1주간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전염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미 감염된 환자라면 수분 손실로 인해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다량의 물을 섭취하길 권장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손 씻기’이다. 일상생활 중 손은 외부와 접촉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간단히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온도 저항성이 높기 때문에 음식물을 수돗물로 세척 후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리기구 소독, 화장실에서 용변 후 변기 뚜껑 닫기 등의 위생적인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품영양학과 이주은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대부분의 상식만 잘 지켜진다면 특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예방 가능한 식중독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 끓여 먹기, 날 것은 익혀 먹기 등의 간단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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