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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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대학교 신문방송사
  • 승인 2020.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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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어교육과 성기서 교수

인생은 끊임없는 노력일까? 아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성찰을 통한 배움이다. 노력은 그 과정 안에 있다. 삶을 성찰하고 자기의 인생 지도를 그려가기 위해, 우리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 = 전 영어교육과 성기서 교수)
(사진 = 전 영어교육과 성기서 교수)

안녕하세요, 전 영어교육과 교수 성기서입니다. 저는 2019년 2월 퇴임 후에 명상을 가르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배우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되었고, 오늘의 나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그것에 감사하며 주변 모든 분들과 함께 제가 얻은 행복과 지혜를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될 수 있는 대로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자는 목표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서원대 몇 분의 교수님들과 학교 밖에서 6년째 명상을 하고 있지요. 명상을 시작한 이유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사색이었습니다. ‘태어나면 반드시 죽어야 하는 삶’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길로 명상을 택한 것이죠. 

명상은 도덕적 행동에 기초하여 자신의 생각을 다스리고 사람을 이해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자신의 내면과 외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탐구하고 타인과 세상, 자신에 대한 통찰을 키우며 긍정적인 마음의 성질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회, 국가,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불행과 괴로움의 뿌리는 지나친 탐욕·분노·어리석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덕성에 기초한 명상을 통해 탐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대상의 덧없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비심(사랑)을 길러야 하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물들이 서로 의지해서 생겨나고 사라짐’이라는 상호의존성을 철저히 이해해야 합니다. 적어도 인류가 안고 있는 21세기의 모든 문제는 이러한 명상 실천을 통해 얻은 자각으로부터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1.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
1. 세상은 어울려 사는 것,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1. 최고가 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다! 
1. 배운 것이 사실인지, 그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늘 의심하고 검증하자! 
1.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명상(자기성찰)을 하자!

서원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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