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과연 제대로 재활용 되고 있을까
분리배출, 과연 제대로 재활용 되고 있을까
  • 심규민 기자
  • 승인 2020.09.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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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자원순환경제사회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일회용 종이컵은 연간 230억 개이지만 이중 재활용되는 것은 1.5%에 그친다고 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된다고 믿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버렸다고 생각하는 것 중 제대로 배출한 것이 얼마만큼 되며, 그중에서도 재활용되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일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여 잘못 분리배출 하는 것들이 있다. 일반 종이와 종이컵이다. 종이는 일반 폐지로 분류되고, 종이컵은 종이팩으로 분류된다.

종이를 버릴 때는 신문지와 잡지 표지같이 코팅된 종이를 함께 버리는지 주의해야 한다. 신문지는 신문지끼리 묶어서 배출하고, 코팅된 종이 및 영수증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코팅된 종이와 영수증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올바르게 일반 폐지로 버려진 종이들은 재활용되어 다시 종이로 탄생한다.

종이컵, 우유갑은 종이팩으로 분류되어 일반 종이와 다르게 재활용된다. 수거된 종이팩들은 세척한 후 표면에 붙은 이물질과 잉크를 제거한다. 그다음 펄프화 과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 화장지, 미용티슈 등을 생산한다.

그렇다면 플라스틱은 제대로 재활용되고 있을까.

플라스틱의 종류에는 페트병, 일회용 커피잔 등 플라스틱 용기류가 있고, 빨대, 알약 포장재 등 기타 플라스틱류가 있다. 플라스틱 용기류를 버릴 때는 깨끗하게 씻고 상표 등 포장재를 제거한 후 압착하여 부피를 최대한 줄인 후 버린다. 기타플라스틱류도 플라스틱 용기류와 함께 배출하면 되는데 칫솔과 같이 다른 재질이 섞여 있어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하지만 플라스틱 용기류 중에서도 재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플라스틱 컵에 브랜드로고를 새겨 넣는 경우, 재활용 과정에서 화학물질로 로고를 지우는 작업이 필요해진다. 이로 인해 오염이 발생하며 재활용률은 낮아진다.

또한, 색이 있는 플라스틱 컵이나 뚜껑, 컵 입구에 비닐이 압착되어 분리가 번거로운 플라스틱 컵의 경우에도 재활용이 어렵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폐플라스틱은 동일한 원료의 플라스틱으로 선별한 뒤, 재가공하여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져 다시 제품으로 생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한시적으로 해제되어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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