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
  • 심규민 기자
  • 승인 2020.12.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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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학우들은 어떤 방법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있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 블루’가 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외출이 자제되고, 사람 간의 만남이 줄어들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4월과 6월, 9월에 코로나블루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처음 실시된 4월은 54.7%,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인 6월은 69.2%, 수도권 2.5단계가 실시된 9월은 71.6%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학우들은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있을까. 서원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 우리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나무 직접 껴안은 심규민 기자(사진  = 심규민 기자)

 

호텔외식조리학부 심규민 : 나무가 많은 숲속을 산책하는 것이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30분의 숲속 산책은 햇빛과 피톤치드로 인해 피로감과 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7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무를 직접 껴안고 있으면 엔돌핀과 옥시토신의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하여, 실제로 나무를 껴안아 보기도 했다. 체험해 본 결과 껴안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나무가 위로해주는 느낌이 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숲속을 산책하다가 나무가 보이면 5분 정도 껴안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육식물을 키우는 지예은 기자(사진 = 지예은 기자)

 

영어교육과 지예은: 지난 9월부터 다육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매일 집 안에만 있다 보니 운동량도 줄어들고 무기력한 기분이 많이 들었는데, 비교적 관리가 쉬운 다육식물을 직접 키워보면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일상 속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다육식물은 선인장과로, 물을 1~2주에 한 번씩만 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공기정화도 가능하다. 예쁜 캔을 활용하여 캔 화분을 만들면 재활용과 인테리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 이처럼 쉽고 장점이 많은 다육식물 키우기를 다른 학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차박 여행'을 하는 최해수 학우(사진 = 최해수 학우)

 

윤리교육과 최해수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차박 여행’을 추천한다. 차박 여행이란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여행을 하는 것이다. 최근 약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빠니보틀’이 차박용 다마스 커스텀 카를 구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차박 여행의 매력은 역시 차와 여유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 복잡한 일상을 떠나 리프레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강릉으로 차박 여행을 다녀왔는데, 숙박 예약을 하지 않으니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할 필요도 없었고, 운전하다 피곤해지면 아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멈춰 자다 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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