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는 어떤 부서가 있을까. 그리고 그 부서들은 우리 대학의 학생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까. 그를 소개하기 위해 신설한 기획 기사, ‘서원 부서 인사이드’의 첫 번째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1학기가 개강하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바빠진 3월, 이제야 숨을 좀 돌릴 수 있는 부서가 있다. 바로 입학학생처 소속의 ‘입학관리팀’이다. 신입생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 그 부서, 입학관리팀의 이종해 팀장과 만나보았다.
Q. 팀장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입학관리팀장 이종해입니다. 1994년에 대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입학관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Q. 입학관리팀의 주요 업무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해주십시오.
A. 입학관리팀은 신입생과 편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하고, 박람회 및 고교방문을 통한 입시홍보, 실기 고사, 면접 고사 등의 전형을 공정하게 시행하여 합격자를 사정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입학관리팀과 타 부서의 다른 점이 있나요?
A. 입학관리팀은 현장에서 뛰는 부서입니다. 입시설명회, 고교방문 등을 시행해야 하고, 주말에는 입시박람회에 참여하여 신입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시홍보가 집중되는 7월과 8월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입학관리팀 업무를 하며 제일 보람차다고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 제일 보람 있게 느낀 점은 입시박람회, 입시설명회에서 상담한 학생이 입학해서 입학관리팀을 찾아와 진심 어린 상담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입니다.
Q. 학교에 입학관리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대학은 학생이 주인입니다. 학생이 없으면 대학의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입학관리팀은 신입생을 모집하는 부서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신입생 유치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우리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뉴스에서 여러 지방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어떤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대학 입학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적은 대입 역전 현상이 작년부터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학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대학도 다수의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했습니다. 현재의 입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내년도 입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로 힘들어지는 입시환경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학과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수요자 중심의 학과로 개편한다면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입학관리팀 업무에 지장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입학관리팀은 코로나19로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A. 입시박람회를 제외한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학생을 상담할 수 있는 입시박람회가 취소되어 신입생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비대면 입시상담을 신청하면 담당 선생님이 전화 또는 SNS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신입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입학식을 하지 못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대학에 진학해서 이루고자 했던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