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총학생회 후보자 인터뷰
기호 2번 총학생회 후보자 인터뷰
  • 민교준 기자
  • 승인 2011.11.2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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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단 영입과 관련된 입장은?

아직까진 뚜렷한 색깔을 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건실한 재단을 영입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대학 우선협상자인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는 재산 출현 과정에서 자녀들과 재산 분쟁이 있고, 학교 경영권 인수 문제로 열린 11월 9일 이사회에서도 통과하지 못했다. 총학생회장이 되면 신중하게 정리해서 뚜렷한 입장을 보여드릴 것이다.

Q.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구성원들 간의 화합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들 간의 권력 싸움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 직원, 조교, 교수 등 학내구성원 모두가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

Q. 등록금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실현가능한가?

우리 대학이 정부의 대학평가를 받아 재정지원대학이 되기까진 큰 이유가 있다. 등록금 인상률과 장학금 지급률이 낮기 때문이다. 대학 당국 역시 등록금 인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서울시립대에서 반값등록금이 실행되면서 충청권 사립대학을 비롯해 우리 대학도 그 영향을 반드시 받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공약으로 내건 3% 이상의 등록금 인하는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가장 중점을 두는 공약이 있다면?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서 전공과목 절대평가 시행, 총여학생회와 연계한 생리공결제 발급 등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여학생회에서는 임원의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사무실이 비는 시간대가 생기게 된다. 총학생회에서 생리공결제에 대한 공동 업무를 시행해서 여성 학우들이 기다릴 필요 없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자연관에서 산하학교 학생 출입에 대한 불만사항이 많이 나오고 현재도 통제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하학교와 협의 하에 좀 더 확실히 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공약으로 ‘절대평가’ 시행을 내세웠는데, 우리 대학이 재정지원대학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대학의 ‘절대평가’ 시행여부 역시 대학 평가에 들어가는 부분이다. 재정지원제한 대학 선정 기준인 14가지 평가지표에서 학생이 담당해야 하는 것은 취업률과 학점관리 2가지 부분이고, 대학 당국이 부담해야 되는 것은 전임교율 확보율 등 12가지가 있다. 그러나 학점관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2%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 당국에서 담당하는 12가지 부분에서 부족한 지표를 충분히 채워준다면 학생들의 희생이 필요 없다고 본다. 대학 당국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학생들에게만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Q. 책가방식 수강신청은 어떤 공약인가?

이 제도는 현재 이화여대, 중앙대, 아주대에서 시행하고 있다. 수강 신청 시 원하는 과목을 정원수에 상관없이 신청해서 가방에 담아두는 것이다. 특정기간에 해당과목의 ‘신청’ 버튼만 누르면 수강신청이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터넷 쇼핑이다. 미리 가방에 담아 놓게 되면 해당 과목별 수요를 전자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정원을 조절할 수 있고, 이밖에 사전에 예측 가능한 불편함도 덜 수 있다.

Q. 학우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총학생회 임원을 하면서 어떤 후보보다도 대학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다른 후보보다도 학우여러분의 고충을 해결 해줄 수 있는 추진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또한 정말 실현가능성이 있는 공약들만을 내세웠다.

현재 선거 본부를 차리면서 마땅한 장소를 구하지 못해 구음악관을 사용하고 있다. 난방도 되지 않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지금 대단한 각오를 다지며 합숙을 하고 지내고 있다. 학우분들이 이러한 마음을 알아주고, 저희를 믿고 뽑아줬으면 좋겠다.

Q.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웠는데. 이 공약들이 모두 실현 가능한 것인지.

공약 실현을 위해 사전에 많은 조사를 했다. 몇몇 교수님과 얘기도 하고 기사를 통한 외부 사례도 많이 알아보았다. 이전 총학생회들이 공약으로 실현하지 못했던 등록금 카드결제나 4학년 학점비례 등록금 등은 우리 대학 사정에 맞지 않아 애당초 공약으로 내걸지 않았다. 물론 그 공약은 학우들이 좋아하고 그 공약에 혹할 수 있다. 그러나 학우들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기위해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만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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