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방법,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
임산부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방법,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
  • 윤세빈 기자
  • 승인 2021.05.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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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소중한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 마음챙김다이어리 책 표지 (제공 | 아담북스 홈페이지)]
[사진 = 마음챙김다이어리 책 표지 (제공 | 아담북스 홈페이지)]

 우리 대학 융복합대 김정진 교수가 특별한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이다.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는 단순히 태교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열을 한 책이 아니다.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책이다. 대한민국에만 있던 독특한 태교 문화인 태명 짓기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이를 세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태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부모들은 출산 전까지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쌓아간다.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는 50가지 가치의 글과 함께 엄마의 마음, 태아 성장을 태아와 대화를 통해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하고 따뜻한 다이어리다. 이 책을 집필한 서원대학교 김정진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이번에 특별한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는데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이 책은 태교의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 임산부가 마음을 챙기고 치유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50가지 가치의 글이 있습니다. 용기, 평안, 유연함, 열정 등 이런 가치요. 한 가치당 4개씩, 가치에 대한 총 200개의 질문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이런 가치와 함께 페이지 왼쪽에는 시가 있고, 오른쪽에는 글을 따라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태아가 엄마에게 가치에 대해서 질문을 해요. 예를 들면 “엄마는 나를 임신하고, 어떤 열정이 생겨났나요?”와 같은 질문들이요. 엄마가 이 질문에 답을 하며 태아와 대화하며 자동으로 마음을 챙길 수 있습니다.
 
Q.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태교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를 쓰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인 관심이에요. 태명을 짓는 것과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이를 세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화예요. 현재로는 유튜브와 여러 매체를 통해 외국에서도 이런 문화가 생기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명으로 보고 아이와 엄마가 대화할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Q. 내용 중 “이 부분은 특별하게 추천하고 싶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A. 아무래도 50가지의 가치를 읽으면서 마음을 챙기고 태아가 가치에 대해서 질문하는 게 가장 특징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Q.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요즘 마음 챙김이 화두잖아요. 이 책을 읽고 쓰면서 혼자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좋죠. 이 책의 작가로서의 바람은 이 책이 퍼져나가 한국의 독특한 태교 문화가 이 책으로 완성되었으면 좋겠어요. 태명과 나이, 더 나아가 대화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Q. 이 책을 특별하게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추천을 하고 싶나요?
누구나 읽고 쓰면 좋죠. 누구보다 예비 엄마 아빠에게 가장 권하고 싶어요. 혹은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도요. 
 
  <마음 챙김 태교 다이어리>는 미래의 우리에게 따뜻하게 도움이 될 다이어리, 혹은 내 주변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50가지 가치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교훈을 기억하면서,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우리의 마음을 안아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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