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기 임시 전학대회 열려...
2011년 2학기 임시 전학대회 열려...
  • 김선미 기자
  • 승인 2011.11.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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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와 교지 두 기구 모두 ‘존속’

 

지난 9월 20일 2011학년도 2학기 서원대학교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린 가운데 총여학생회와 교지편집위원회 관련 논의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전학대회에서 학생 대표자들은 총여학생회와 교지의 필요성을 논의하며 폐지 안건을 올렸으나 전체 122명의 임원중에 82명만이 참석하여 자치기구 폐지 시 성원의 2/3이 넘어야 한다는 회칙에 따라 표결은 하지 못했다. 이에 다음달 10월 26일에 임시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임시 전학대회의 주요안건은 지난달 논의됐던 총여학생회와 교지편집위원회의 개편으로 임원 85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표결에 앞서 총여학생회 우지민 부회장은 “자치기구 하나가 새로 생기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총여학생회는 폐지됐다가 다시 구성된 전례가 있다”며 총여학생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마지막 발언 직후 바로 표결에 들어갔고 개표 결과 찬성 35표, 반대 49표, 무효 1표로 총여학생회 존속이 결정됐다. 뒤이어 교지편집위원회의 존폐 여부에 대한 안건이 처리됐다.

지난 9월 전학대회에서는 교지편집위원회의 위원들이 전원 참석하지 않아 안건에 대한 토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지편집위원회의 김진석 부위원장은 교지는 학내 유일의 자치언론기구인 것을 강조하며 교지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대표자들은 “교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교지의 필요성이 의심받는 상황이 확실해진 것”이라며 일축했다. 교지편집위원회는 대표자들에게 교지의 존폐를 묻는 설문에 112명이 찬성했으며 10명이 반대했다는 패널 설문을 자료로 공개했다.

 

그러나 대표자들은 “설문에 참여한 인원이 전체 학생의 10%도 되지 않는다”며 “설문의 공정성이 의심된다”고 반박했다. 오랜 논의 끝에 찬성 53명, 반대 32명, 무효 1명으로 표결되어 교지는 폐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 결정은 30일 영어교육과 성시걸 동문의 지적을 받았다.

 성 동문은 “학교 소식이 궁금해 구룡게시판을 찾았다가 총학 공고문의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교지편집위원회 폐지안 투표결과 찬성 53표는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는 넘지만 회식개정 통과에 필요한 출석 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으므로 부결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달 4일 총학생회는 교지편집위원회 폐지안의 절차상 문제점을 인정한다며 폐지 결정 공고를 정정했다. 이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자치기구 폐지를 둘러싼 1달 여 간의 대립은 총여학생회와 교지편집위원회 두 기구 모두의 존속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마지막으로는 법인영입에 대한 학생대표자들의 의견 수렴 시간이 있었다. 김성훈 총학생회장은 ‘협상타결서’를 자료로 제시하며 법인영입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 대표자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에서 정보를 교환한 후 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앞서 교지편집위원회의 폐지안건과는 달리 활발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투표결과 찬성 43표와 반대 43표가 동일하게 나왔으며 총학생회는 재투표를 하지 않고 그 결과를 그대로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튿날인 27일 총학생회는 구룡게시판에 의결상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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