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온라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예년과 달리 ‘자기 이해 수준’과 ‘대인관계 수준’을 향상하고 ‘부정정서 수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세부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먼저, 자기 이해 수준 향상을 위해 개설된 세부 프로그램인 사진·미술·영화치료, 긍정심리 집단상담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거나 타인의 눈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아보는 자기 탐색 활동을 진행했다.
대인관계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집단을 만들어 학생들이 대학에서 맺는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떠올려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연습해봄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부정정서 수준을 완화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 전략이나 명상기법과 관련한 집단을 꾸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하기 쉬운 우울, 불안, 무기력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에서 벗어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기대 효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집단상담은 안전하고 공감적인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경험을 통해 공감과 존중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다. 특히, 의사소통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인관계 자신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사진으로 나를 말하다’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영학부(무역학) 19학번 학우는“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극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른 집단원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학생상담센터 박예린 선생님은 “2학기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집단상담 외에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설 일정은 학기 초 대학 및 상담센터 홈페이지와 SEMS에 공지된다.
위로가 필요할 때, 인간관계가 어려울 때,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