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교실+,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들 돕는 기회
날개교실+,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들 돕는 기회
  • 김소미 기자
  • 승인 2021.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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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교육혁신원에서 3월 15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9주 동안 날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날개교실+는 학습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날개교실’ 프로그램과 학습 대상자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날개교실의 튜티는 2~4학년 재학생인 반면, 날개교실+는 오직 1학년 튜티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생 맞춤형 튜터링이다.

날개교실+는 선배와 후배(신입생) 학습자가 함께 튜터링을 진행하며, 공동학습을 통한 학습역량의 향상과 선·후배 간 유대감 형성을 기본 취지로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날개교실+를 통해 선·후배 간 학습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운영 지원에 더욱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교내 우수인증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기광(유아교육·21) 학생은 학기 초 친구들과 어색함을 풀고, 선배와 함께 전공 지식을 쌓고 싶어 이번 학기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비록 팀원들과 대면으로 소통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튜터(선배) 덕분에 전공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었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갖추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초희(국어교육·21) 학생은 대학교에 입학해 모든 것이 낯설고, 공부 방식에 감이 잡히지 않아 막막했었는데 날개교실+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9주 동안 튜티로 활동하면서 규칙적인 공부 습관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만의 학습’이 아니라 ‘우리의 학습’이기 때문에 매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날개교실+는 우리 대학의 6대 핵심 역량 중 ‘리더십 역량’을 메인 역량으로 삼고 있으며 의사소통과 자기관리 역량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정원교 학습법 담당자는 “여러 튜티에게 적합한 학습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튜터의 리더십 역량과, 그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튜티의 자기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다음 학기에는 꼭 선배 및 동기와 함께 날개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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