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꼭 해야 할 세 가지
대학에서 꼭 해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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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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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대학은 3월이 되면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된다.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삼삼오오 학교를 활보하는 새내기들을 보면 “아!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런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젊다는 것, 참 좋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젊음이 더 소중한 것은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그 시간이 너무도 짧기 때문인 것 같다. 10대를 젊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30대를 젊다고 하지도 않는다. 20대 그것도 7, 8년 정도가 고작이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는 것이다.

대학생활은 청춘의 최고 절정기라고 할 수 있다. 필자더러 다시 살고 싶은 인생을 말하라면 주저하지 않고 “대학시절”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 시절이 그립고 아쉽다. 아쉽다는 것은 미련과 후회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은 이런 아쉬움을 남기고 대학생활을 마감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꼭 해야 할 세 가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첫째, 자신의 직업을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자신의 전공이어도 좋고, 자신의 취미여도 좋다. 평생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생계를 영위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어떤 일이어도 좋다. 절대 빈손으로 대학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전쟁터와 같은 사회에 무장 없이 나가선 안 된다. 제대로 준비하여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교수님, 그리고 선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그 분들의 경험을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평생을 같이 할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이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본인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 비슷한 수준의 친구를 얻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친구상이 있다면 본인이 그런 수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세련된 언행을 하며,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면 그런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

셋째, 평생 즐길 취미를 가지는 것이다. 악기를 배우거나, 등산을 다니거나 독서를 하던지 여가가 나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고, 직장을 떠나게 되어 시간이 남아도는데도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없어 지루하게 세월만 보내는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 반면 취미생활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은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취미의 위력에 놀랄 때가 많다. 혹자는 나이가 들어 그 때 배울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할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 배우는 것이 생각대로 잘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배우는 것이 도리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이다.

대학 4년의 성적은 학점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바로 이 세 가지 가운데 몇 가지나 실천했나 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대학 성적이다. 학점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수도 없이 해왔건만 학생들은 잘 귀담아 듣지 않는다. 아마도 청춘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실 필자도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야기 한다, 학생들의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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