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원 장학회 발족, 매학기 13명 학우 혜택
행정직원 장학회 발족, 매학기 13명 학우 혜택
  • 민교준 기자
  • 승인 2012.06.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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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학내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말 우리 대학 청소용역근로자 30명이 학교발전기금 5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달 행정직원들이 약 1,300만원을 모아 행정직원장학회를 발족시킨 것이다.

  행정직원 장학금은 교내 면학 분위기 조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정직원 96명이 작년 12월부터 매달 본인이 원하는 금액만큼 모금하며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1,300만원을 모금한 행정직원장학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아 총 13명에게 1학기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행정직원장학회는 앞으로도 매월 일정액을 모금하여 매학기 장학생을 선발하여 행정직원장학금을 지급한다.

  행정직원 장학회의 장학생 선발기준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기존의 점수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가정형편을 일순위에 놓았다는 것이다. 행적직원 관계자는 “선발기준을 자기소개서를 위주로 하여 장학회의 목적과 부합하면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였다”며 “장학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이 많은 학기 초에 지급하는 대신 매학기 중반에 선발하여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학우들은 교직원들의 장학금 신설 소식에 대해 환영하는 반응이다. 인웅진(교육・1) 학우는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우가 많다”며 “이런 학우들에게도 장학금혜택이 돌아가서 자신의 역량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내 구성원들이 학우들의 장학금 지급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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