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 대안직업은 어때요?
미래직업, 대안직업은 어때요?
  • 김진솔
  • 승인 2012.10.05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색취업박람회,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려...

◇ 온라인 개인 아바타로 옷을 혹인하며 맞출 수 있는 신의류산업 (사진 왼쪽) 한 참가자가 수많은 채용공고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부터, 장기간 미취업족인 ‘장미족’ 등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하는 서글픈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면 의외로 괜찮은 일자리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달 18~19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청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정보뿐 아니라 미래 직업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와 즉석채용까지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본사에서는 학우들에게 이색적이었던 박람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한 청년일자리박람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취업처 제공에서 벗어나 보다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미래직업정보관 △나눔콘서트관 △채용한마당관 등 세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됐다.

 

 


▲제1관 미래직업정보관
  1관에서는 미래유망직업과 창의적인 대안직업이 부스별로 설치돼 취업준비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미래유망직업으로는 △유비쿼터스 도시 기획자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 △미니피 △지능형 의류디자이너 등이 소개됐다.
  특히 ‘지능형 의류디자이너’는 온라인으로 개인아바타를 만든 후 가상으로 자신의 옷을 맞출 수 있는 신(新) 의류산업이란 점에서 사람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지능형 의류디자이너’ 부스 소개를 맡은 김동현(건국대학원·섬유공학) 씨는 신 의류산업에 대해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이나 그림을 온라인으로 보내주면 시뮬레이션으로 옷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살 수 있어 맞춤형 의상제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하며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재고와 낭비가 없고, 온라인시장 확보로 그 산업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안직업으로는 △(주)착한여행 △착한포장전문가 △(주)도움과 나눔(모금) △Nonos(창업)등이 소개됐다. 기자가 찾은 창업관련 부스 Nonos에서는 기존회사의 컨설팅뿐만 아니라 창업주 교육과 창업컨설팅을 돕는 떠오르는 대안직업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질문에 Nonos 박조하 연구원은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도 많고 기술도 있지만, 법적인 지식과 사회경험이 적다보니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 전에 사전조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창업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 정보를 얻는것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제2관 나눔콘서트관
  2관에서는 특별강연과 다양한 공연이 이뤄졌다. 18일 명사특강으로는 힙합가수 션이 ‘직업의 다양성과 기부에 관한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19일에는 나영석PD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성공한 1박2일 시즌1 제작 스토리를 들려줘 많은 이의 박수를 받았다. 강연 중 나영석PD는 “가능하면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방황하지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해야 경쟁자들도 이길 수 있다”며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일, 나를 즐겁게 만드는 일을 찾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ECCI 허광영 본부장의 ‘중소기업 바로알기’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중 허 부장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은데  중소기업 중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도 많다”며 “대기업에 입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3관 채용한마당
  3관에서는 채용기업인 △이랜드파크 애슐리 △한일아이티(토목설계 소프트웨어)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설공단 △메리어트호텔 △(주)EPPN(광고/컨텐츠제작) △LG화학 △(주)빙그레 △까페베네 등 100여개의 기업들과 면접을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그리고 면접 코디·메이크업·사진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부스도 제공돼 인기를 모았다.
  채용에 관해 (주)빙그레 인사담당 박기훈 팀장은 “기업 입장에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갖추고,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한 직원을 필요로 한다”고 전하며 “우리 기업은 해외영업에 관심이 많아, 글로벌감각이 있는 사원을 필요로 한다”고 팁을 소개했다.
  취업박람회의 한 관계자는 “18~19일에 1800명 정도가 참석했는데, 사전에 이력서가 많이 들어와 기업들과의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인식의 폭과 그 기회가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