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365일
중국에서의 365일
  • 김소진(중어중문·4)
  • 승인 2013.02.20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어중문과인 나는 중국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중국에 가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지식상태도 풍부하지 않았고, 어떻게 준비해서 중국을 가야할 지 몰랐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 국제교류팀에 학점교류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차근차근 준비한 뒤, 중국베이징으로 1년 동안, 나의 대학교 3학년을 중국베이징에서 보내게 되었다.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 때 우여곡절이 많았다. 말도 안 통할뿐더러 그동안 학습했던 중국어는 어디로 가버린건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해결하며 같이 중국에 간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동안 너무 힘들고 언어의 장벽이 크게 느껴졌었다. 괜히 왔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의 생활이 너무나 걱정됐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면서 나의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중국인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수업도 너무 재밌었다. 외국친구들도 처음에는 신기하고 거리감이 있었지만 점점 친해지면서 중국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키, 아랍에미리트,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이탈리아, 미국 등등 세계 각국의 친구들도 만나며 중국의 문화와 다른 외국친구들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중국의 문화도 몸소 체험하니 중국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 느낌이었고, 중국어도 많이 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국에 있으면서 총 여행은 두 번을 다녀왔는데 칭다오(청도)와 시안(서안)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청도는 칭다오맥주로 유명한 곳이며 세계맥주축제로 유명한 곳이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인도네시아친구, 한국인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칭다오를 여행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중국의 추석은 연휴가 길어 4박5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안이라는 곳을 여행하게 됐다. 침대기차를 타고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서안은 진시황릉의 병마용과 화산이 유명한 곳으로 정말 중국의 크고 오래된 역사를 느껴 말로만 듣던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여행이었다. 나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고 지금도 그 때의 여행을 잊을 수가 없다.

학기를 끝마칠 때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다. 그래서 더욱 더 외국친구들과 어울리고 중국인들도 많이 만나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학점교류 해외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중국어실력도 키우고, 해외의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던 나에게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는 학우들은 가까운 학교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

김소진(중어중문·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