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느끼는 청주의 자연과 역사
몸소 느끼는 청주의 자연과 역사
  • 신재원 기자
  • 승인 2013.04.0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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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휴식을 전하는 명암 저수지와 선조들의 문화가 깃든 국립청주박물관에 가다

 

▲ 청주시 용담동의 대표 휴식처인 명암저수지와 명암타워의 멋진 경관

  매번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 지겨운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호수를 둘러싼 한적한 산책로를 걸으며 휴식을 취하고, 우리 역사 속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청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명암 저수지’와 ‘국립청주박물관’이다. 본사에서는 마음의 힐링을 얻고, 알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곳을 찾아가봤다 <편집자주>

  청주시 용담동엔 자연의 상쾌한 공기와 따스한 햇살을 품은 도심속 자연공간인 명암 저수지가 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호수 길과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경관을 더해 아름다운 장관을 자아낸다. 또한 명암 저수지 산책로를 거닐면서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들과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자는 저수지에서 물장구를 치는 오리들과 오리보트를 타는 가족, 연인들을 구경하며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다. 

▲ 명암 저수지를 찾은 기자가 오리보트를 타며 자연을 느끼고 있다
 오리보트가 재미없을 거란 생각을 한다면 큰 오산이다. 배를 타면 물 흐르는 소리와 자연의 바람을 느낄 수 있고, 오리들과 함께 물길을 헤쳐 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명암 저수지를 찾은 김은정(복대동·39) 씨는 “오리보트를 타봤는데 처음엔 조종이 힘들어서 보트가 잘 안 나갔지만 나중엔 익숙해져서 재밌었다”며 “상당산성이 청주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줄 알았는데, 여기 또한 자연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암 저주지 선착장에서 노를 젓는 배는 2인 기준 1대에 12,000원, 오리보트는 4인 기준 1대에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30분이다. 저수지에서 길을 따라 20분 정도 이동하면 청주의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이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 청주의 역사와 문화재를 느낄 수 있는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에는 청주에서 발굴된 시대별 문화유물이 전시돼 있다. 각 시대별로 △선사문화실 △고대문화실 △고려문화실 △조선문화실 등 관람관이 나눠져 있다. 선사문화실과 고대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부터 통일신라의 사적비까지 볼 수 있어 그 당시의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선사문화실 바로 옆 고려문화실에선 청주를 대표하며, 최초의 금속활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직지심체요절>을 만날 수 있다. 고려문화실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조선문화실이 있다. 이곳에선 기호유학을 대표하는 송시열을 중심으로 당대 유학자들의 영정과 근대 시대 국어를 대표하는 유물인 <숙명신한첩>을 볼 수 있다.  

▲ 청주의 대표 문화재인 직지심체요절이 박물관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이경희(산남동·48) 씨는 “청주에 있는 박물관에 처음 와봤는데 생각외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안내자의 설명을 통해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박물관 내 문화유물에 대한 해설안내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고단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청주의 역사와 문화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명암 저수지’와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문의 국립청주박물관 ☎ 043-229-6300
  홈페이지 http://cheongju.museum.go.kr
  *교통편: 청주시내방면버스→도청(환승 861번, 862번 버스)→명암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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