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한가득 바다를 담아내다
접시 한가득 바다를 담아내다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3.05.28 00: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산물들의 맛의 향연 ‘산호횟집’
 
객지에 나와 자취를 하다보면 한달에 이따금 해산물을 먹지 못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기자가 찾는 곳은 이마트 앞에 위치한 산호횟집이다. 산호횟집은 청주에서는 이미 유명한 횟집으로 학생들에겐 생소한 식당일 수 있지만, 청주시민들에겐 입소문이 난 맛집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횟집이지만 속으로 들어가 보면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상을 받을 수 있다 한다. 그 사실 여부를 알기 위해 기자는 식당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마치 바닷가 앞 횟집에 온 것처럼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의 실내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곳의 메뉴는 크게 회 코스요리와 식사류로 구분된다. 회 코스요리는 일반횟집과 거의 동일하게 광어 농어 점성어 놀래미 모듬회 도미 농어가 있다. 식사류를 살펴보면 회정식과 탕 종류가 있는데,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대비 풍부한 스끼다시라 할 수 있다. 탕 종류는 9000원으로 알탕 대구탕 내장탕 복지리 등이 있다. 가격만 보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를 주문할 경우에도 회정식과 거의 동일한 스끼다시가 제공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기자는 회정식을 주문했고, 많은 양의 스끼다시와 신선한 활어가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전복죽부터 시작해서 샐러드 홍탁삼합 새우완숙 초밥 회무침 꽁치구이 홍합 새우튀김 과메기 소라숙회 쭈꾸미 등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요리가 나왔다.

 쉽게 맛볼 수 없는 홍탁삼합이나 소라숙회도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에 리필도 가능했다. 접시를 하나 둘 비워가니 만족감이 온몸 가득 몰려 왔다. 회를 맛보니 주변의 값싼 횟집과는 격이 다른 싱싱함과 담백함이 느껴졌다. 이처럼 푸짐한 밑반찬과 싱싱한 회맛의 비결을 여쭤보니 스끼다시는 엄선된 재철 식재료를 공급받고 유지비를 최대한 적게 하여 손님들에게 양질의 해산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횟감으로 남해에서 잡아온 3kg이상의 싱싱한 활어를 직송으로 가져와 신선하고 맛있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오현규(지리교육·2) 학우는 해산물을 먹고 싶을 때마다 찾는다이곳을 올 때마다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자주 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푸짐한 회정식 뿐만 아니라 오는 6월부터는 여름특선으로 회덮밥을 기존 10,000원에서 7,000원으로 할인하여 보다 많은 학우들이 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학우들 중 자취나 하숙등으로 제대로 식사를 챙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이곳에 들려 양질의 해산물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면 어떨까? 더위가 성큼 다가온 요즘, 몸은 비록 학교에 있지만 바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 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활기찬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얼떨 2013-06-16 06:45:32
친구들모임을 여기서 한다기에 갔었드랬습니다.
청주인근 시골에 사는,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자기네 시골에도 청주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다며 적극 추천한 집입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주에 갔었던 금천동 횟집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