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 지침서, ‘대히트’
청년들의 취업 지침서, ‘대히트’
  • 서원프레스
  • 승인 2013.05.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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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서평

  “학점은 3.0이면 충분하다” “스펙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취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이와 같이 말한다면 아마 취업에 대해 무엇도 모른다고 조롱하거나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취업지원관과 7년간 취업 현장 경험으로 잔뼈가 굵은 저자는 <대학생을 위한, 히든취업, 트레이닝>란을 책을 통해 청춘들에게 도발적인 조언을 날린다. 

▲ 대학생을 위한 히든취업 트레이닝

 

  학점과 자격증, 어학 점수 등 온갖 수치화된 점수들을 끌어올리려고 발버둥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되는 데는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자격증과 어학에만 집중하며 막연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단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가 되는 것이 취업 문턱을 넘는데 효과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국 가슴 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처음엔 저자의 주장들이 너무나 이상적이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점점 더 책에 빠져들수록 이보다 현실적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른다.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대학생활에 누구나 겪어야 하는 필수 사항들을 여러 학생들의 상담 사례를 보여주고 필요한 팁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졸업자와 진로와 구직 준비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에게도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현재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알맞은 해결법과 필요한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20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들이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점점 더 공감이 가게 된다.

  사실 기존의 책들은 비현실적인 취업준비생들의 성공스토리 소개나, 혹은 청춘의 아픔을 이해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한 면들이 많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에 요구되는 단계별, 전략적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자신이 처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 철저한 자기 분석으로 강점을 찾도록 제시해주고 있다.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많은 노하우들이 글 속에 보석처럼 담겨 있다.

  <대학생을 위한, 히든취업, 트레이닝> 책 제목은 길지만 저자는 앞 글자를 따서 약어로 ‘대히트’라고 부른다. 아마 많은 청춘들이 읽었으면 하는 작가의 야심 깃든 제목일 수도 있다. 저자의 의도였건 아니었던, 취업에 대해 망설이고 고민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취업 역시 대히트를 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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