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는 간단한 오리엔티어링 후 각각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별칭을 정하고, 참여자들 간 공통점을 2~3가지 찾으며 서먹했던 분위기를 무마시켰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면서 시작 전에 참여의지를 다짐했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Want-have list를 작성하면서 자기이해를 했다. 꿈의 변천사를 시기에 따라 그 이유까지 작성하고, 인생 10대 뉴스로 곡선 그래프를 완성해 나를 돌아보고 꿈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그리고는 다음날 할 직업선호도 검사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살펴봤다.
셋째 날에는 직업선호도 검사 L형에 대한 분석과 해석방법들을 배웠다. 다양한 유형에 적합한 직업정보 탐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각 유형의 의사결정 특징을 알게 되고,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현재 선호직업과 직업선호도검사를 통해 나타난 직업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혹은 다른지도 확인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직업정보를 찾는 방법과 취업에 관련된 사이트는 발빠른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오후에는 다양한 면접에 대해 알아보고 모의 집단토론을 했다. 집단 토론이 끝난 후, 다음날 있을 모의면접에 대비해 취업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인들을 배웠다.
취업스킬 향상을 위해서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필요한 STAR기법 등을 배웠는데 논리적인 글을 쓰는 방법이라 다방면으로 유익했다. 모의면접을 통해서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면접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접해봤다. 그리고 마피아 게임을 통해서 상황을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웠다.
마지막 날에는 취업 시 직장 내에서 지켜야할 기본 매너나 복장, 태도 등을 보면서 필자가 고쳐나가야 할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장기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에게 약속하며 발표했다. 훗날 작성한 자료를 보면서 목표를 이루었는지 살펴보고 성취감을 느끼고, 성찰을 할 것이다. CAP+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계기나 수료를 마친 소감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보완점이나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의했다. 고용노동부지청장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면서 프로그램을 마쳤다.
위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사실 실제 참여를 통해 얻는 굉장한 기술과 정보들은 자세히 담지 못했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5일의 시간동안 이렇게나 훌륭하고 엄청난 사실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글이 CAP+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심과 흥미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황인선 (지리교육·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