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열기를 다시 한 번
축제의 열기를 다시 한 번
  • 김동균 기자
  • 승인 2013.10.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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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밴드부 애오라지 탐방기
▲ 기자는 애오라지 베이시스트에게 베이스를 배우고 있다

  9월 끝 무렵 3일간의 학교 축제를 마치고 많은 학우들은 다시금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한다. 축제가 끝났지만 짜릿했던 축제의 열기가 아직도 뇌리 속에 잊혀지지 않아 기자는 축제의 열기를 상기하고자 10월 9일 우리 대학 밴드동아리 ‘애오라지’를 방문했다.

  애오라지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교내 유일의 밴드동아리로서 ‘오로지 음악만을 추구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애오라지는 우리 대학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교내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애오라지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하였을 때 연습실 내부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합주소리와 함께 부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기자는 이번 애오라지를 체험하면서 밴드의 주요악기와 그 사용법을 배웠다. 애오라지 동아리 권보경(생물교육‧3) 회장은 “많은 악기들이 밴드 악기로 쓰일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악기인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이 무난하다”며 기자에게 소개했다.

  모든 악기가 인상 깊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베이스와 드럼이다. 베이스를 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기타 연주법, 키보드 코드를 연주해봤으며 직접 드럼을 쳐보기도 했다. 그 중 베이스와 드럼은 밴드 음악에서 리듬을 담당하며 리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권 회장은 “베이스와 드럼이 없는 밴드를 보기 쉽지 않다” 두 악기의 중요함에 대해 누차 강조했다.

  애오라지 회원들은 다른 음악들과 비교했을 때 밴드음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라이브'라며 한결같이 말한다. 요즘 아이돌 음악이 가요프로그램을 평정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밴드음악을 접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기자도 밴드음악은 다른 음악이 구현해 낼 수 없는 풍성한 사운드와 생생함을 전달하는 밴드음악만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 또한 악기를 통해서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밴드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것 같다.

  권 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밴드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악기를 다룰 줄 모르더라도 여기 있는 많은 선배들이 가르쳐 줄 것이고 연습을 많이 한다면 언제든지 실력이 늘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 애오라지에는 신입 단원들이 들어오지 않는데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애오라지 밴드부원을 보면서 이들이 보여준 밴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많은 학우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통해 힐링을 전하고자 오늘도 밤늦도록 연습하고 있는 애오라지! 그 문을 두드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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