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여론에 귀 기울인 2013년 2학기 설문조사
학우들의 여론에 귀 기울인 2013년 2학기 설문조사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3.11.1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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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가 불과 두 달 남짓 남았다. 이에 본사에서는 2014년도를 앞두고 있는 학우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약 560여명의 학우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우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교양수업 △복지시설 △취업 △총학생회 등과 관련된 질문으로 구성했다. 학우들의 여론은 어떠한지 지금부터 설문 결과를 공개한다.

<편집자주>

▲교양수업 

▲ 우리 대학 자유교양 신설에 관한 학우들의 의견

 

 현재 우리 대학에 개설된 자유교양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인간과문화 △경제와사회 △자연/과학/기술 △실용/기타 순으로 나뉘어 있다. 금년도 2학기 자유교양의 경우 총 247개로 분야별로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 학우들은 현재 개설된 교양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이번 설문조사의 ‘우리 대학의 수업 개설현황과 자유교양과목에 만족하십니까?’라는 항목에서 ‘보통’ 53%, ‘불만족’ 21%, ‘만족’ 19%, ‘매우불만족’ 5%, ‘매우만족’ 2%로 집계됐다. 이어 ‘현재 자유교양 강의에서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면?’이란 질문에선 ‘실용/기타’ 47%, ‘인간과문화’ 19%, ‘자연/과학/기술’ 16%, ‘경제와사회’ 11%, ‘없다’가 5%로 나왔다. ‘실용/기타’의 집계가 47%로 나오며 다른 분야별 집계를 모두 더해도 모자란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학내 취업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서도 ‘취업에 도움을 주는 교양과목의 증대’를 기재한 학우들이 집계됐다. 교양과목에서도 취업률을 찾는 결과는 날로 높아지는 취업의 벽 앞에 교양과목으로 해결해 보고자 하는 학우들의 염원이 담긴듯해 보인다.

▲복지시설

 당국의 후생복지팀은 학우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구내매점 △학생식당 △쉼 △엔젤리너스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연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당사자인 학우들의 우리 대학 복지시설 점수는 몇 점일까?

▲ 학우들이 가장 만족하는 복지서설(기타 1%는 제외)

‘학내 복지시설에 만족하십니까?’란 질문에 ‘보통’ 48%, ‘불만족’ 29%, ‘만족’ 15%, ‘매우불만족’ 5%, ‘매우만족’ 3%의 결과를 보였다. 보통을 제외하고 ‘불만족’ 34%가 ‘만족’ 18%응답보다 많아 우리 대학 학우들은 학내 복지시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하지 않는 시설에 관한 물음에 ‘없다’가 25%, ‘학생식당’ 22%, ‘구내서점’ 17%, ‘구내매점’ 13%, ‘쉼’ 12%, ‘엔젤리너스’ 9%라 대답했으며, ‘학내 복지시설 중 가장 만족하는 시설은 무엇입니까?’에는 ‘엔젤리너스’ 34%, ‘구내매점’ 24%, ‘없다’ 16% ‘학생식당’ 11%, ‘쉼’ 10%, ‘구내서점’ 4%로 집계됐다.

 

▲ 학우들이 가장 만족하지 않는 복지시설(기타2%는제외)
앞으로 학내에 추가됐으면 하는 복지시설이 있냐는 주관식 질문에 △헬스장 △패스트푸드점 △쉼터 △남학우 휴게실 등이 거론됐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복지시설의 보완 및 청결보완”을 복지문제의 해결로 제시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후생복지팀 김성중 팀장은 “학생들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학내 복지시설 개선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우리 대학 복지사업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거듭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취업

▲ 학우들의 대표적인 취업고민들이 순차적으로 나열돼 있다(기타 1%는 제외)

 

 졸업 시기가 다가올수록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취업. 취업의 벽을 올라야 하는 학우들에게 ‘취업 준비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어떤 것인가?’란 질문에 ‘스펙 쌓기’가 3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지방대 출신’이 20%, ‘취업 정보 부족’ 17%, ‘아직 진로 결정을 못함’ 16%순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부족’과 ‘없다’가 6%로 동등수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 학우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어떤 것이었을까? 가장 높은 수치인 32%는 ‘연봉’이었으며 ‘근무 보장’이 29%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직원복지’와 ‘기업 발전 가능성’이 각각 22%와 13%로 나타나며 전반적인 우리 대학 학우들의 취업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학우들의 취업 가치관에 이어 당국의 취업지원에 대한 질문도 함께 이어졌다. 먼저, ‘학내 취업서비스가 원활하게 시행되는가?’에 ‘보통’ 58%, ‘불만족’ 18%, ‘만족’ 17%, ‘매우불만족’ 5%, ‘매우만족’ 2%를 보였으며 주관식 의견으로 △취업 프로그램 증진 △취업 모집안내의 적극적 홍보 △취업상담 시스템의 개선 등을 취업시스템의 발전 방안으로 제시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인성지도와 코칭을 비롯한 취업서비스로 취업에 도움이 됐는가?’란 질문에는 ‘모르겠다’가 55%로 가장 높았으며 ‘그렇다’ 21%, ‘아니다’ 15%, ‘받아본적 없다’가 9%로 집계돼 과반수의 학우들이 아직 학내 취업서비스로 인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 현 총학생회

▲ 올 한 해 가장 만족한 총학생회 사업(기타1%는제외)

 

 제 44대 청춘드림 총학생회의 1년간의 활동에 대해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청춘드림 총학생회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이란 질문에 ‘보통’ 65%, ‘만족’ 15%, ‘불만족’ 12%, ‘매우불만족’ 5%, ‘매우만족’ 3%로 보통을 제외한 영역에서 긍정적 답변이 18% 부정적 답변이 17%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결과를 보였다.

 ‘학기 중 가장 만족한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50%, ‘축제’ 15%, ‘장학제도’ 11%, ‘복지개선’ 9%, ‘취업지원’과 ‘개방형 소통’이 공동 7%를 기록했다. 현 총학생회의 만족사업에 대한 질문에 ‘없다’가 50%를 넘는 결과를 보이며 별다른 이점을 못 느끼는 학우들도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 이어진 총학생회에 불만족한 사업에 대해선 ‘없다’ 34%, ‘복지개선 미비’ 20%, ‘소통부제’ 18%, ‘취업지원 미비’ 12%, ‘운동시설 운영제한’ 10%, ‘축제’ 5%를 차지했다.

 

▲ 올 한 해 가장 불만족한 총학생회 사업(기타1%는제외)
그 밖의 주관식 의견에는 ‘학내 복지개선의 미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학우들이 있었으며 △예비군 차량지원 미비 △통학버스카드 설치안함 등의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

 

 현 총학생회에 대해 이은성(지리교육·3) 학우는 “청춘드림 총학생회의 1년은 남자답고 패기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전하며 더불어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던 걸로 기억되지만 별다른 공약이행은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 차기 총학생회

▲ 차기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

 

 오는 11월 20일 수요일은 제 45대 총학생회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약 7년만의 단일후보인 ‘골든타임’ 총학생회의 당락을 결정하는 학우들의 여론은 어디로 기울고 있을까? ‘이번 선거에 참여하겠습니까?’란 질문에 ‘예’가 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직 잘 모르겠다’가 34%, ‘아니오’가 8%로 뒤를 이었다. 투표에 응하겠단 학우가 58%인 반면 34%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어서 과반수의 투표율에 2/3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당선되는 선거수칙을 지키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선거활동이 필요해 보인다.

 차기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문항에 학우들 중 40%가 ‘등록금 인하’를 주장했다. 그 뒤로 ‘장학금 지원 확대’가 35%, ‘복지 확충’ 12%, ‘투명한 운영’ 7%, ‘취업지원’ 5%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차기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 ‘공약을 지켜주세요’와 같은 공약에 대한 의견도 쇄도했다.

 차기 총학생회에 대해 조가은(컴퓨터공학·1) 학우는 “우리 대학의 장학사업의 확대가 절실하다 생각한다”며 “차기 총학생회는 장학금제도 확대에 힘써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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