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성수진 기자
  • 승인 2014.04.2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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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가족을 만나다 - 우리 대학 상담센터 이정희 상담사

Q1. 상담사를 직업으로 가진 계기는?

올해로 이 일을 20년째 해오고 있다. 어릴 적부터 상담사가 꿈이었는데,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입시준비를 하던 때 심리학과를 진학하고자 했으나, 당시 심리학과는 후기로만 입학생을 받았다. 진학지도 당시 교육학과로 진학해도 심리학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교육학과로 진학을 하게 됐다. 하지만, 상담사라는 일이 대학에서 배우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을 비롯해 각종 자기개발을 하지 않으면 타인을 상담할 수 없어 대학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공부를 해왔고 지금도 원활한 상담을 위해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Q2. 우리 대학 상담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말한다면?

친구를 비롯해 가족, 교수님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친할수록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상담센터에서 들어주고 도와준다. 1차적으로는 대학 생활에 도움을 주고 2차적으론 자기 설계를 도우는 조력자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담 심리검사 멘토링프로그램 집단상담 휴학·자퇴 신입생실태조사 교육활동 등의 일을 하고 있고, 함께 운영하고 있는 양성평등센터에서는 학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사건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다보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보통 한 학기에서 1년 그리고 그 이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기에 학생들이 상담센터를 통해 느끼는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Q3. 상담사 일을 하며 보람있던 부분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상담하면서 좋은 건 정신적으로 어렵거나 힘든 학생들을 보면서 상담사 본인조차 힘들기 마련이지만,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고민의 짐을 덜거나 해결하는 것이다. 또한, 졸업 후에도 연락하면서 좋은 일 혹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려운 일을 같이 상담하고 그 관계를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더불어 그럴 때마다 내가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친구들을 통해 나 또한 친구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 느낀다.

힘든 점이라고 한다면 혼자서 7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을 상담하는 일과 더불어 행정적인 일이 많아지면서 행정업무까지 처리하다 보면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다. 이를 해결코자 작년에는 선생님이 한분 더 오셨지만 그만큼의 일이 더 늘어나 이전과 비교해 특별히 일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점이 조금 힘겹다.

Q4. 본인에게 있어 특별한 좌우명이 있다면?

우선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라가 있다. 언제 어디서 일을 하건, 또 어떤 일이던지 하면서 한 치에 부끄럼 없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좌우명 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일에 있어서 기도를 할 때 마다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평안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 기도를 통해 나도 사람이기에 생길 수 있는 마음의 기복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도 마음을 정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Q5.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겐 잠재된 수많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칭찬 없는 사회라 생각한다. 대학에 진학하여 장학금을 받았다하더라도 이에대한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닌 지방대학에 와서 그 정도는 해야지!”라는 말을 당연하듯 던지는 사회. 그런 사회가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 대학 교수님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항상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말한다. 우리는 칭찬을 통해 자기 안에 있는 많은 능력들을 겉으로 드러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뽑을 수 있게 해야 하며, 이를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우리 모두는 수많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임을 항상 생각해줬으면 하며 그 잠재력을 깨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깨어나는 서원학생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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